코스피, 두 달 만에 2510선 복귀…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연속 上[시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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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1거래일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따른 결과로, 미국 기술주 강세 및 중국 경기 회복 기대, 우호적인 환율 등이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종가가 250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 6일(2502.37)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이경민·김정윤 연구원은 "대내적으로는 지난 1~20일 호조로 원화 강세 압력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우호적인 환율 변수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 유입이 코스피 상승을 이끌어가고 있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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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코스피 지수가 11거래일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따른 결과로, 미국 기술주 강세 및 중국 경기 회복 기대, 우호적인 환율 등이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9.22p(0.77%) 상승한 2510.42에 마감했다. 기관은 1100억원, 외국인은 3531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438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종가가 250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 6일(2502.37)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또한 2510선에 마감한 것은 지난 9월21일(2514.97) 이후 2개월 만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강세와 달러 및 금리 하락에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우호적인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이경민·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외적으로 특히 중국발 호재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중국 금융당국이 대출/채권증자 지원을 위한 50개 디벨로퍼 화이트 리스트 검토 중인 보도가 나온 가운데 최근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다시 신뢰가 기울이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전개했다"고 말했다.
이경민·김정윤 연구원은 "대내적으로는 지난 1~20일 호조로 원화 강세 압력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우호적인 환율 변수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 유입이 코스피 상승을 이끌어가고 있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 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이 상승한 데 이어 반도체 수출 반등 흐름이 지속되고 있고,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22일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상장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29.88%)의 경우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051910) 1.52%, NAVER(035420) 0.99%, LG에너지솔루션(373220) 0.68%, SK하이닉스(000660) 0.46%, POSCO홀딩스(005490) 0.42%, 현대차(005380) 0.3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28%, 삼성전자(005930) 0.14% 등은 상승했다. 기아(000270) -0.95%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3.93p(0.48%) 상승한 817.0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52억원, 개인은 91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99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의 경우 상승하긴 했지만 이차전지(2차전지) 종목들이 차익 매물 출회로 하락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96170) 5.6%, 셀트리온제약(068760) 4.83%, JYP Ent.(035900) 4.55%,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1.34%, HLB(028300) 0.48%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2.19%, 포스코DX(022100) -2.12%, 엘앤에프(066970) -0.67%, 에코프로(086520) -0.4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12% 등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상업서비스와 공급품(3.39%),판매업체(3.14%),생명과학 도구 및 서비스(2.42%),도로와 철도운송(2.41%) 등이다.등락률 하위업종은 우주항공과 국방(-0.85%),손해보험(-0.70%),출판(-0.64%),기타금융(-0.62%)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내린 1289.2원에 마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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