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수련원’ 있는 금산에서 벌어진 일

금산/글 주하은 기자·사진 박미소 기자 2023. 4. 2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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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에 거주하는 JMS 신자들은 대략 3000명으로 추정된다. 이들을 바라보는 금산군민들의 속내는 다소 복잡하다. JMS는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에 행운인가, 독이 든 성배인가.
JMS의 본산인 ‘월명동 수련원’ 입구 표지석. 교주 정명석의 글씨체로 쓰여 있다. ⓒ시사IN 박미소

충남 금산에 거주하는 이지수씨(가명)는 몇 년 전 껄끄러운 일을 겪었다. 운동 학원 강습 전 몸을 풀던 이씨는 지인과 잡담을 하고 있었다. 대화 주제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였다. 한창 JMS 교주 정명석에 대한 비판을 하던 이들 눈에 박수혜씨(가명)의 모습이 들어왔다. 박씨는 대화에 관심이 없는 듯 구석에서 혼자 조용히 몸을 풀고 있었다.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 지인이 혹시 종교가 있느냐고 묻자 박수혜씨는 “JMS요”라고 차갑게 대답했다. 당황한 지인은 “종교의 자유가 있는 거니까”라고 말하며 얼버무리더니, 이내 JMS 사람들은 정명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박수혜씨가 한마디로 딱 잘라 대답했다. “우리는 (정명석을) 메시아라고 해요.”

이지수씨가 겪은 일은 상징적이다. JMS 신자들이 대거 이주한 충남 금산군에서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이기 때문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JMS 신자들은 2000년대 중반 무렵부터 금산군에 본격적으로 이주해오기 시작했다. 약 20년이 지난 현재, 주민들은 금산군에 거주하는 JMS 신자들의 규모를 3000명 내외로 추정한다. 정확한 통계에 근거한 숫자는 아니다. 다만 주민들이 입 모아 말하는 ‘3000명’이라는 숫자는 그들이 생활에서 체감하는 JMS의 영향력을 뜻한다. 면 단위 인구와 맞먹는 숫자다. 인구가 5만명에 불과한 금산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JMS 신자들이 금산으로 이주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교주인 정명석의 고향이 금산이기 때문이다. 정명석을 ‘메시아’라고 생각하는 JMS 교인들에게 금산은 일종의 성지다. JMS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정명석은 1945년 금산군 진산면 석막리에서 태어났다. 정명석이 이곳에 이른바 ‘월명동 자연성전(월명동 수련원)’을 지은 이유이기도 하다. 1999년 성폭행 및 공금횡령 혐의로 수사가 시작되자 정명석은 해외로 도피했지만, ‘성지’를 향한 JMS 신자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다.

JMS 신자들은 특히 JMS의 본산으로 여겨지는 금산군 진산면 일대로 대거 이주했다. 월명동 수련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한 진산면 석막리 주민 김태근씨(가명)는 석막리 거주 가구 3분의 1가량이 JMS 신자라고 말했다. 김씨에 따르면, JMS는 석막리 주민이 사망하거나 이주해 빈집이 된 건물을 하나씩 사들였다. 거래가 쉽지 않을 시골 마을의 집을 웃돈까지 얹어서 사주기에 주민들 입장에서는 JMS와 거래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김씨는 “JMS 신자들과 석막리 마을 주민들의 관계도 좋다. 마을 행사가 있을 때면 찬조금을 내주고, 마을회관도 지어줬다”라고 말했다.

금산군 진산면에 위치한, 정명석의 글씨체로 추정되는 간판이 달린 다세대주택의 모습. ⓒ시사IN 박미소

실제로 금산군 진산면 일대에는 JMS의 흔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정명석의 글씨체로 추정되는 간판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진산면사무소 인근에서 월명동 수련원 방면으로 향하는 길에 도열한 건물들도 마찬가지다. 표지판에 쓰인 건물 주소 또는 다세대주택 외벽에 쓰인 건물명의 필체가 정명석 글씨체로 추정된다. 이런 건물들은 최근까지도 지어졌다. JMS 신자들의 이주가 근래까지 이어졌음을 추정하게 하는 대목이다.

JMS 신자들의 이주 여파는 학교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몇 년 전까지 A 초등학교에서 근무했던 한 교사에 따르면, 당시 학생 중 70% 이상이 JMS 신자의 자녀들이었다. 이 교사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A 초등학교 정교사 절반 이상이 JMS 신자이기도 했다. A 초등학교는 교주 정명석의 출신 학교로 알려진 곳이다. 비단 최근에만 일어난 현상이 아니다. 약 10년 전 자녀를 A 초등학교에 보낸 한 학부모는 당시 자녀와 같은 학년 학생 18명 중 16명이 JMS 신자의 자녀였다고 말했다.

금산군 진산면에 위치한 JMS ‘월명동 수련원’ 전경. ⓒ시사IN 박미소

JMS 목사가 성폭력상담센터 운영하기도

JMS 신자들의 거주 및 활동 범위가 진산면에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금산군 중심지인 금산읍에는 3층짜리 JMS 교회가 세워져 있고, JMS 신자들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점포도 다수다. JMS 교인들이 운영하는 기관 중 공적 성격을 띤 곳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지역아동센터다. 한 현직 지역아동센터 원장에 따르면, 금산군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16곳 중 4곳이 JMS 신자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그중 두 곳은 금산읍에 있다.

JMS 목사가 성폭력상담센터를 운영 중인 경우도 있었다. 〈시사IN〉 취재 결과 금산 B 성폭력상담센터 소장 황 아무개씨는 JMS 목사로 확인됐다. 성범죄 유죄판결을 받은 데다 최근 성폭력 혐의로 다시 구속된 교주를 감싸고, 성폭력 피해자들을 비난하는 종교단체의 목사가 성폭력 피해자를 상담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시사IN〉은 금산 B 성폭력상담센터 황 아무개 소장에게 JMS 목사가 맞는지, JMS 목사가 맞다면 정명석의 성폭력 혐의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물었다. 그러나 황 소장은 “성폭력상담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 보도를 하지 말아달라”며 답변을 거부했다.

금산군청에 확인해본 결과, B 성폭력상담센터는 소장 황 아무개씨가 운영하는 개인 시설이었다. 황씨는 B 성폭력상담센터 소장 자격으로 초·중·고등학교에 성폭력 예방 교육을 다니는 한편, 금산군공무원노조와 양해각서(MOU)를 맺기도 했다.

B 성폭력상담센터는 2017년부터 군청에서 예산 지원도 받아왔다. 인건비 등 운영지원 보조금 명목이다. 지난 한 해에만 B 성폭력상담센터가 받은 지원금이 총 1억2000만원. 군청 관계자는 〈시사IN〉과의 통화에서 “황 아무개 소장이 JMS 신자란 이야기는 들었지만 목사인 줄은 몰랐다. 황 소장이 실제 JMS 신자인지 확인을 따로 하진 않았다. 개인 시설이라고 해도 JMS 관련한 일을 하는 게 아니기에 황 소장을 제지할 것도 없고, 할 수 있는 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방영 이후 뜨거워진 비판 여론과 달리, JMS 신자들에 대한 금산군민들의 속내는 다소 복잡하다. JMS 신자들이 금산에 끼치는 실질적 악영향은 사실상 없거나 제한적이다. 오히려 JMS 신자들은 대부분 자신의 종교를 드러내지 않는다. 과거부터 이단 또는 사이비 취급을 받아왔고, 그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특별히 가까운 관계가 아니면 JMS 교회로 전도하려는 경향도 낮다고 주민들은 이야기한다. 한 주민은 “〈나는 신이다〉가 공개되기 전까지만 해도 JMS 신도들에 대한 안타까운 정서가 있었다. 신자 개인은 잘못한 게 없는데 차별받는다는 이유였다”라고 말했다.

반면 JMS 신자들이 금산에 가져다주는 이점은 확실하다. 지방 소멸 위기에 처한 금산 입장에서는 유입 인구를 늘리는 것이 절실하다. 특히 지방 소도시에서 귀해진 ‘젊은 사람’이 유입된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년간 금산에 거주한 최동철씨(가명)는 이렇게 설명한다. “지방에서는 대학을 가기 위해 고향을 떠나고, 졸업 후엔 고향에 돌아오지 않는다. 그런데 JMS 신도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금산으로 찾아온다. 금산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을 리 없다.”

실제로 금산의 인구 감소 및 청년 유출은 심각한 수준이다. 2010년부터 13년간 금산군 인구는 5만6190명에서 5만62명으로 약 10.9% 감소했다. 청년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같은 기간 금산군 청년(20~34세) 인구는 9515명에서 4978명으로 47.6%나 줄었다. 금산이 ‘소멸 고위험지역’이자 ‘청·중년 유출형 인구구조’를 갖춘 지역으로 꼽힌 이유다. 지방 농촌 소도시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지방 소멸 위기와 청년 부족 문제는 JMS가 금산에서 영향력을 키울 수 있는 배경이 됐다.

3월3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는 JMS 교주 정명석의 성범죄 혐의를 다룬다. ⓒ넷플릭스 화면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따로 만든 이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젊은 대학 졸업자가 필요한 업종에서 JMS 신도들은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됐다. 요양원을 운영하는 임숙자씨(가명)는 최대 8명까지 JMS 신도를 고용한 적이 있다. 금산 지역에서 간호사, 물리치료사는 ‘고급 인력’에 속한다. 대학에서 관련 학과를 졸업한 후 금산에 돌아오는 경우가 흔치 않기 때문이다. 임씨는 “우리 요양원에서 고용했던 간호사는 전부 JMS 신자였다. 와서 일도 잘하고, 누구에게 피해를 준 적도 없다. 적어도 나는 JMS 덕을 봤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대졸자를 구하는 다른 업종에서도 JMS 신자들은 ‘인력수급 최후의 보루’로 여겨진다.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 입장에서도 JMS 신도들은 반가운 존재다. 최동철씨는 수년 전 ‘학교 살리기 운동’을 한 적이 있었다. 자녀가 다니는 C 초등학교가 폐교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당시 C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4명에 불과했는데, 자신의 자녀를 제외하곤 모두 JMS 신자의 자녀였다. 자녀 친구들의 통학까지 책임지며 학교를 살리려 했던 최씨는 아이들의 종교를 알게 되고 찜찜한 마음이 들었지만, 달리 방도가 없었다. 혹시라도 그 아이들이 전학을 가면 학교가 폐교될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모두가 JMS 신자들의 유입을 반기는 것은 아니다. 교주 정명석을 신격화한 교리와 정명석의 성범죄 전과로 JMS 신자와의 동거를 불편하게 여기는 이들도 적지 않다.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 금산에서 사업을 하는 한 자영업자는 “금산에서 처음 보는 업종의 가게가 생기면 금산 사람들은 외부 사람인 JMS 신자가 이주해 개업하지 않았을까 하고 일단 의심하고 경계한다. 혹시 JMS가 아니냐고 전화가 온다. 그 자체로 꽤 피곤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고태영씨(가명)는 지난 3월 한 익명의 JMS 교인으로부터 고소 위협을 받기도 했다. 그가 활동하는 금산 지역 인터넷 카페에 쓴 글 때문이었다. 카페에 JMS를 비판하는 게시글을 올리자 자신을 JMS 교인이라고 소개한 한 카페 회원이 고씨에게 쪽지를 보내왔다. 카페에 올린 JMS 관련 글이 명예훼손에 해당하며, 글을 삭제하지 않을 시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고태영씨가 활동하던 카페는 애초에 JMS 교인들을 피해서 온 ‘대안 커뮤니티’였다. JMS 교인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D 카페는 금산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겉보기에는 보통 지역 친목 커뮤니티와 비슷하지만, 단 한 가지 금기가 있다. 바로 정명석 및 JMS에 관한 언급이었다. JMS와 관련한 글을 올리면 여지없이 삭제됐다. 그럼에도 JMS를 비판하는 글을 꾸준히 올리는 회원은 카페에서 강퇴당했다. 이에 반발한 사람들이 대안으로 F 카페를 만들었고, 일종의 피난처처럼 이용해왔다. 그러나 이 F 카페에서도 고씨는 자유롭게 JMS에 관한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

반대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JMS를 이용하려는 사람들도 나타났다. 과거 JMS 교인이었다고 말하는 박호영씨(가명)는 “장사 목적으로 JMS에 들어오는 사람이 많다”라고 말한다. 지인들이 서로 물건을 팔아주듯, JMS에 입교하면 장사가 더 잘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는 것이다. 박씨는 “JMS가 한 가게 팔아주려고 다른 가게 전부에 욕먹는 일을 감수하겠나. 결국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깨닫고 나가는 사람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김선규씨(가명)의 아버지는 땅을 팔고자 JMS에 입교하기도 했다. JMS가 금산 지역 부동산을 사들인다는 소문 때문이었다. JMS 입교증까지 받았지만, 기대와 달리 JMS 측은 땅을 사주지 않았다. 이에 실망한 아버지가 JMS에 발걸음을 끊었다고 김씨는 말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방영 이후 금산군 일대에 붙은 현수막들. JMS에 대한 지역 내 찬반 여론을 보여준다. ⓒ시사IN 포토

JMS가 유권자인 지역 정치권

금산 지역에 JMS 신도 인구가 늘어나다 보니, 금산 지역 정치권 역시 JMS 측의 눈치를 보게 됐다. 금산 전체 인구는 줄어드는 반면 JMS 신자의 수는 늘어나기 때문이다. 금산 지역 정치에 밝은 한 인사는 〈시사IN〉에 “금산에서 정치를 하는 사람 중에서 JMS와 관계를 맺지 않은 이가 있을까? 지역 정치권 인사들은 JMS 신자들을 하나의 표 묶음으로 보기 때문에 자연스레 이들의 눈치를 보게 된다”라고 말했다.

JMS 역시 지역 정치 인사들과 접점을 늘려나가려는 노력을 했다. 과거 JMS 홍보실에서 일했던 배 아무개 목사는 금산군배드민턴협회장, 한국문인협회 금산지부장을 동시에 맡으며 지역에서 영향력을 키웠다. 〈금산중앙신문〉 보도에 따르면, 배 목사는 박범인 금산군수가 2018년 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할 때 ‘JMS 목사’ 직함을 내걸고 참석했다. 배 목사는 지역 인터넷 언론사 〈청솔뉴스〉의 발행인이기도 했다. 〈청솔뉴스〉는 4월8일에도 JMS 관계자로 추정되는 기자의 보도를 통해 정명석 비난 여론에 대한 JMS 관계자의 입장을 전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나는 신이다〉가 공개된 이후 JMS 신도들은 몸을 낮추기 시작했다. 정명석의 글씨체로 걸려 있던 가게 간판들도 평범한 간판으로 교체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주민들은 말한다. 반면 JMS를 둘러싼 갈등이 가시화된 경우도 있다. 지난달 금산군기독교연합회는 ‘우리 자녀 걱정된다. 성폭력을 비호하는 JMS 해체하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그러자 이번엔 기독교연합회를 비판하는 두 가지 현수막이 내걸렸다(위 사진 참조). 기독교연합회 측의 JMS 비판 현수막은 다수의 민원으로 인해 곧 철거됐다.

교주 정명석에게 유죄가 선고될 경우 JMS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금산 주민들은 저마다 다른 예측을 했다. 다만 JMS 신도들이 금산에서 빠져나갈 것이라는 예상은 아무도 하지 않았다. 만약 JMS 신도들이 한꺼번에 지역에서 빠져나간다면, 그 또한 금산 주민들에게 달갑지 않은 일이 된다.

금산 지역사회의 변화와 긴장은 비단 이 지역만의 일은 아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2022년 3월 발표한 ‘소멸 위험지역’은 전국 228개 시군구 49.6%인 113곳에 달한다. 이들 지역 대부분이 금산군이 처한 사정과 비슷하다. 청년은 없고, 인프라는 악화된다. 이러한 환경에서 금산은 사회적 공분을 사는 종교단체 구성원들을 받아들이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살아갈 것인가. 지역은 이들의 지속적인 이주를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까. JMS와의 공존은 여전히 금산 주민들에게 숙제로 남았다.

금산/글 주하은 기자·사진 박미소 기자 kil@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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