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빌리티쇼] 세계 최초 공개!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직접 보면 이런 느낌
[부산=M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26일 열린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전기차로 재탄생한 경형 SUV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의 단단한 실루엣을 계승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전동화 디자인 요소를 더해 차별화된 모습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캐스퍼의 시그니처인 원형 주간주행등(DRL)이 4분할 된 그래픽으로 변경됐으며, 그 위로는 7개의 픽셀 LED로 구성된 방향지시등을 적용해 최신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기존 대비 250mm 길어진 전장 및 휠베이스와 함께 십자가 형태의 전용 4-스포크 휠 탑재 정도의 변화에 그쳤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같이 4분할 된 원형 후방 리플렉터(반사판)를 적용했으며, 테일램프는 기존의 타원 형태의 그래픽이 두 줄 픽셀 그래픽으로 변경되면서 미래지향적인 통일감을 강조했다.
실내의 경우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컬럼 방식 변속 레버 등을 적용해 시인성과 조작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으며, 전장 및 휠베이스가 늘어나면서 레그룸도 한층 여유로워졌다.
파워트레인은 보그워너 사의 통합 드라이브 모듈(iDM)과 48.6kWh급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약 315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현대차 캐스퍼 EV는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2천만원대의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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