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시계부터 황금장갑까지… 오지환의 완벽했던 2023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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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주전 유격수 오지환(33)이 2023시즌 유격수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팀 주장부터 한국시리즈 MVP, 골든글러브까지 완벽한 시즌을 보낸 오지환이다.
오지환은 2023시즌 LG의 주장으로서 29년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이어 올 시즌엔 주장으로서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MVP까지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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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 주전 유격수 오지환(33)이 2023시즌 유격수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팀 주장부터 한국시리즈 MVP, 골든글러브까지 완벽한 시즌을 보낸 오지환이다.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11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이번 골든글러브에서 최대 격전지는 유격수로 전망됐다. 오지환은 2023시즌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8(113안타) 8홈런 62타점 65득점 16도루 출루율 0.372 장타율 0.396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130경기에 나서 타율 0.301(136안타) 3홈런 52타점 73득점 30도루 출루율 0.356, 장타율 0.378을 기록했다. 오지환이 출루율과 장타율에서 모두 앞섰지만 박찬호는 타율과 도루 부문에서 오지환보다 우위를 선점했다. 두 선수는 2023시즌 새로 신설된 수비상마저 공동 수상했다.
최종 승자는 오지환이었다. 오지환은 총 표 중 표를 얻어 유격수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첫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LG 선수로는 김동수(1993~1995시즌), 한 대화(1994~1995시즌), 류지현(1998~1999시즌), 이병규(1999~2001시즌), 박용택(2012~2013시즌)에 이어 역대 6번째로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우뚝 섰다. 특히 '스승' 류지현 전 감독의 2년 연속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재현하며 뜻깊은 수상을 이뤄냈다.
오지환은 "먼저 2023년을 최고의 한 해로 만들어주신 염경엽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차명석 단장님, 프론트, 코치님 등 너무 많은 분들에게 도움 받았는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2023년이 저한테는 최고의 한 해인 것 같다. 29년만의 우승을 해봤는데, 이제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통합우승을 해서 LG 왕조를 만들어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지환의 이번 수상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뤄낸 후 거둔 성과여서 더욱 뜻깊다. 오지환은 2023시즌 LG의 주장으로서 29년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더불어 한국시리즈에서 3개의 홈런포를 뿜어내며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LG 선수의 한국시리즈 MVP 상징인 롤렉스 시계도 받았다. 이번엔 황금장갑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프로 경력 초반 잦은 실책으로 인해 고개를 숙여야했던 오지환. 지난해 첫 골든글러브를 받으며 KBO리그 최고의 유격수로 성장했다. 이어 올 시즌엔 주장으로서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MVP까지 거머쥐었다. 더불어 이날 골든글러브까지 2년 연속 수상하며 KBO 최고 유격수 자리를 지켰다. 롤렉스 시계부터 황금장갑까지, 2023년은 오지환에게 최고의 한 해였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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