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현대 팰리세이드, 미국서 하이브리드 포함 대대적 변화… 가격은 착하게 유지
미국에서 새롭게 공개된 2026년형 현대 팰리세이드가 주목받고 있다. 디자인을 전면 개선하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하며, 오프로드 전용 트림까지 신설된 이번 신형 모델은 기존보다 한층 진화한 모습이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버즈(CarBuzz)’는 이번 신형 팰리세이드에 대해 “물가 상승과 관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가격 인상은 크지 않으며, 상품성은 대폭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2025년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흥행에 성공한 만큼, 이번 2026년형 역시 국내 출시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아래는 미국에서 평가된 주요 변화와 특징을 정리한 내용이다.

새로운 디자인과 확장된 차체
2026년형 팰리세이드는 외관부터 눈에 띄게 달라졌다. 전면 그릴과 램프류는 격자무늬처럼 정돈된 수직·수평 요소로 구성되어 더욱 단단하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무엇보다 실내 공간 확보를 위한 변화가 크다. 휠베이스는 기존보다 2.7인치(약 6.8cm) 늘어나고, 전체 길이는 2.5인치(약 6.4cm) 증가해 2~3열 승객 공간 및 적재 공간이 여유로워졌다.
또한 1열에는 전 트림 공통으로 적층유리가 적용돼 정숙성을 높였고, 모든 좌석에 100W급 USB-C 포트를 제공해 실용성도 대폭 강화됐다.

신형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추가
기존 가솔린 모델은 3.8L V6 엔진 대신 새로운 3.5L V6로 변경되었다. 출력은 다소 낮아져 287마력, 260lb-ft(약 35.9kg·m)를 발휘하지만, 새로 조율된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연비와 변속 반응이 개선됐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하이브리드 모델은 2.5L 터보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 그리고 6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 조합은 시스템 총 출력 329마력, 최대토크 339lb-ft(약 46.4kg·m)를 발휘하며, 1회 주유 시 최대 주행거리가 600마일(약 965km)을 넘는다. 장거리 운전이 많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매우 강력한 경쟁력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는 미국 시장 기준으로 가솔린 모델 대비 약 2,000달러(약 270만 원) 정도 높은 가격이지만, 출력과 효율, 정숙성 등 전반적인 상품성을 고려하면 충분히 설득력 있는 가격대로 평가받고 있다.

XRT Pro 트림으로 오프로드 성능까지 강화
새롭게 추가된 XRT Pro 트림은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강화한 구성이다. 전용 18인치 올터레인 타이어와 1인치 리프트업된 서스펜션을 통해 지상고가 8.4인치(약 21.3cm)로 증가했으며, 험로 주행에 유리한 언덕길 하강 제어(HDC), 추가 주행 모드, 빨간색 견인 고리 등 시각적 포인트도 추가됐다.
다만 XRT Pro 트림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는 연동되지 않으며, 가솔린 모델 전용으로 운영된다.
미국 시장 가격과 트림 구성
2026 팰리세이드는 총 21개 세부 트림으로 운영되며, FWD(전륜구동)와 AWD(사륜구동), 가솔린 또는 하이브리드에 따라 가격이 세분화되어 있다. 미국 내 가격은 다음과 같다. (※환율 약 1,350원 기준, 원화는 대략적인 계산)
▶SE FWD: $38,935 (약 5,256만 원)
▶SE AWD: $40,925 (약 5,525만 원)
▶SEL AWD: $43,440 (약 5,855만 원)
▶Hybrid SEL AWD: $45,660 (약 6,165만 원)
▶XRT Pro AWD: $49,370 (약 6,665만 원)
▶Hybrid Limited AWD: $53,490 (약 7,220만 원)
▶Hybrid Calligraphy AWD: $58,280 (약 7,860만 원)
이처럼 트림 구성은 다양하게 제공되며, 상위 하이브리드 트림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견줄 수 있는 고급 옵션들이 기본화되어 있다.

경쟁 모델과 비교한 경쟁력
미국 시장에서 팰리세이드의 주요 경쟁 모델은 토요타 하이랜더, 포드 익스플로러, 스바루 어센트 등이다. 하이랜더는 아직 신형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익스플로러의 트레머 트림과는 XRT Pro가 경쟁 구도에 놓인다.
카버즈는 “팰리세이드는 가격 대비 상품성이 매우 뛰어난 SUV”라며, 특히 기본 모델부터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추고 있어 프리미엄 SUV의 대중화를 이끈 대표적인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출시 가능성과 전망
2025년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이미 국내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국내 출시 초반부터 계약 대기 수요가 몰렸고, 하이브리드 SUV를 선호하는 실용형 소비자층의 니즈를 만족시키며 현대차의 주력 패밀리 SUV로 자리 잡았다.
이런 흐름을 감안하면 2026년형 모델 역시 국내 출시가 거의 확실시된다. 전작 대비 실내 공간 확대, 정숙성 개선, 그리고 주행 효율 향상이 두드러지는 만큼, 현재 판매 중인 25년형 모델의 후속작으로 자연스럽게 국내 라인업에 편입될 전망이다.

결론
2026년형 현대 팰리세이드는 디자인, 실내 구성, 파워트레인, 트림 구성 등 전방위적인 개선을 통해 다시 한 번 ‘패밀리 SUV의 기준’이라는 타이틀을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대폭 확장한 점은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2026년형 모델을 통해 다시 한 번 도약을 노릴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출시 일정이 공식화되면, 대기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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