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렉서스의 대표 세단 'ES'가 약 7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의 진화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첫 전기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신형 ES는 최신 디자인 콘셉트 '클린 테크 × 엘레강스'를 반영한 간결하면서도 감각적인 실루엣과 더불어 기존의 스핀들 그릴을 차량 전체로 확장한 차세대 스핀들 바디를 도입해 전기차 시대를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된 ES 300h와 ES 350h, 전기차 버전인 ES 350e, ES 500e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운영되는데, 이중 ES 500e는 강력한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어우러져 볼보의 플래그십 전기 세단 'ES90'과의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ES500e는 전륜구동 ES350e와 달리 고성능 사륜구동 DIRECT4 시스템을 기반으로 시스템 출력 343마력(252kW),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 5.9초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중국 CLTC 기준 610km 수준으로 알려졌다.

반면, 볼보 ES90은 사륜구동 듀얼 모터 기준 시스템 출력 449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5초 만에 도달하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브랜드 최초로 800볼트 기술을 적용해 1회 충전 시 최대 700km(WLTP 기준)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350kW 초고속 충전을 이용할 경우, 단 10분 만에 30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신형 ES의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행 ES 300h가 6,360~7,188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풀체인지와 전기 파워트레인을 더한 ES 500e는 9천만원을 훌쩍 넘을 가능성이 높다. ES90은 영국 시장 기준 6만9,660파운드(약 1억 3,258만원) 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