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절반 이상 '봄철'에 발생…소방안전대책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화재가 가장 많은 봄철에 맞춰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0~2022년 총 1만5435건의 화재 가운데 4051(26.2%)건이 봄철인 3~5월에 발생했다.
황기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잇따른 산불 및 타이어공장 화재 등 대형재난이 예년보다 잦은 올 봄철엔 세심한 주의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서울소방도 면밀한 소방안전대책을 통해 시민안전에 빈틈없이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화재취약지역 등 안전점검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서울시는 화재가 가장 많은 봄철에 맞춰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0~2022년 총 1만5435건의 화재 가운데 4051(26.2%)건이 봄철인 3~5월에 발생했다.
봄철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에 따른 화재가 2491건(61.5%)으로 가장 많았다. 부주의 원인별로는 담배꽁초(1213건, 48.7%), 음식물조리(586건, 23.5%) 순이었다.
특히 계절별로 산불을 포함한 산림화재 80건 중 46건(57.5%)이 봄철에 발생했다.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시는 화재취약 주거시설 안전관리, 대형화재 취약시설 선제적 안전대책, 화재 피난약자 취약시설 예방 대책, 축제 및 특별행사 맞춤형 예방대책, 한식과 식목일 대비 산림화재 예방대책 등을 추진한다.
우선 쪽방촌 12개 지역 3520세대를 포함한 44개 지역에 대해 소방,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에 나선다. 전통시장 350곳을 대상으로는 '점포점검의 날'을 운영해 소화기를 교체하고 상인회 중심의 자율소방대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대형 건축공사장 740개소에는 소방시설 설치공사 불법 하도급, 감리원 현장배치 위반 등 소방 안전관리 위반 단속을 진행한다. 식목일, 어린이날, 부처님 오신 날 등 주요 행사에는 화재예방 순찰, 특별경계근무 실시 등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황기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잇따른 산불 및 타이어공장 화재 등 대형재난이 예년보다 잦은 올 봄철엔 세심한 주의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서울소방도 면밀한 소방안전대책을 통해 시민안전에 빈틈없이 임하겠다"고 말했다.
spe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일정상회담' 극과 극 평가…與 "봄 찾아왔다" 野 "외교 참사"
- 尹대통령 부부, 기시다 부부와 스키야키 식당서 만찬…양 정상, 경양식 레스토랑서 '2차' 만찬도
- 김기현-이재명, 의미는 달라도...'태극기 배지' 단 여야 대표 [TF사진관]
-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연봉 60% 뛸 때 직원들 연봉 하락…불만 확산
- 개포자이 입주 재개…"억대 손해봤다"는 임대인들 구제 방안 있나
- [Q&A] '상륙 임박' 애플페이, 스타벅스선 쓸 수 있나요? 궁금증 살펴보니
- [TF인터뷰] '배우 김다미'를 지우고 완성한 '소울메이트' 미소
- 경찰, '천공 의혹' 수사 본격화…국방부 압색 '뒷북' 논란
- '이태원 참사' 용산구청장·전 용산서장 오늘 첫 재판
- 이인규 전 중수부장 "노무현 뇌물 혐의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