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임박?…"8만 달러 간다" [글로벌 뉴스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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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한때 가상자산 비트코인이 다시 7만 3천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미 대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역대 최고가에 근접하는 건데요.
얼마나 올라갈지, 자세한 내용 이한나 기자와 알아봅니다.
비트코인 가격, 얼마나 올랐나요?
[기자]
오늘(30일) 오전 4시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95% 급등한 7만 3054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코인마켓캡 기준 지난 3월 14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 7만 3천750달러대에 한 발짝 다가선 겁니다.
비트코인은 최근 4개월여 만에 7만 달러선을 탈환한 데 이어 하루 만에 7만 2천 달러선도 뛰어넘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급격하게 오르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우선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재돌파 하자 공매도가 대거 청산됐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 약세에 베팅했던 공매도 세력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숏 포지션을 대거 청산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다시 자금이 흘러들고 있는 것도 비트코인 랠리의 원인인데요.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비트코인 ETF에는 약 33억 달러가 순 유입됐습니다.
또 미 대선을 앞두고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진 것도 랠리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앵커]
비트코인,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까요?
[기자]
블룸버그는 옵션 거래자들이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11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 8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베팅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온라인 금융 서비스 기업 IG 그룹은 "비트코인이 7만 달러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면 사상 최고치를 다시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10만 달러 목표도 나오는데요.
블록체인 회사 만트라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얼마나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10만 달러는 이제 비트코인의 '논리적 목표'가 될 것"이라면서 "차입 비용이 낮아지고 가상자산과 같은 위험자산의 수익률이 높아지면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이기 때문에 가상자산의 가치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앵커]
이한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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