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51m' 초강력 태풍 끄라톤 대만 관통하며 위력 약화 전망..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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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으로 몸집을 키운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대만을 관통하면서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끄라톤은 오늘(2일) 새벽 3시 기준 대만 타이베이 남남서쪽 약 460㎞ 해상에서 순간최대풍속 초속 51m에 달하는 강도 '매우 강' 세력으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대만에 위치한 높은 산맥 때문에 수증기, 강풍대가 흐트러지고 태풍이 지나가는 경로에 수심도 낮아 태풍 위력을 키우는 해양열용량도 낮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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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이동하는 고기압
대만 산맥 통과하면서
태풍 수증기 분산 효과
태풍 위력 더할 요인 ↓
초강력 태풍으로 몸집을 키운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대만을 관통하면서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끄라톤은 오늘(2일) 새벽 3시 기준 대만 타이베이 남남서쪽 약 460㎞ 해상에서 순간최대풍속 초속 51m에 달하는 강도 ‘매우 강’ 세력으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강도는 '매우 강'은 사람이나, 커다란 돌을 날릴 수 있는 위력입니다. 현재까지 태풍은 내일(3일) 대만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만에 위치한 높은 산맥 때문에 수증기, 강풍대가 흐트러지고 태풍이 지나가는 경로에 수심도 낮아 태풍 위력을 키우는 해양열용량도 낮기 때문입니다.
기류 역시 남쪽에서 올라오는 태풍을 막아서는 북풍이 불고 태풍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태풍 속도를 늦추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태풍이 대만을 관통한 후 북상하는 과정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기상청은 오는 6일 전후로 태풍의 이동 경로와 속도에 따라 비가 내릴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모레(4일) 이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태풍 끄라톤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과일의 한 종류입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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