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군대 가서 생활관 쓰면…아기 많이 낳지 않을까" 발언 논란 [소셜픽]
정재우 기자 2024. 10. 8. 08:12
"한 60대? 소총 들고 싸운다면"…'시니어 아미'도 대안으로 언급
국방부 산하의 한국군사문제연구원장이 줄어드는 병역 자원과 관련된 인터뷰를 했습니다.
여성이 군대에 가면 출산율이 올라갈 거라는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형철/한국군사문제연구원장 : 생활관에서 남녀가 같이, 물론 방은 따로 쓰겠지만. 대학교 기숙사처럼 같이 있을 거 아닙니까? 좋아하는 커플이 생기고 전우애 같은, 일상을 같이 할 수 있는 전우애가 생겨서 오히려 결혼도 많아지고 아기도 많이 낳지 않을까.]
지난달 김형철 군사문제연구원장이 한 유튜브 방송에 나와 한 말입니다.
병력이 감소하니 여성 징병제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 갔는데요.
[김형철/한국군사문제연구원장 : 여성이 못할 분야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정말 전시에 포로로 잡혔을 때 여러 가지 예상되는 문제점들이 있어서 그런 문제가 제일 걱정이 되는 거죠.]
김 원장은 최근 논란이 됐던 5060 세대로 구성된 '시니어 아미'를 대안으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김형철/한국군사문제연구원장 : 이미 군대를 갔다 오고 경제 전선에서 뛰고 가장으로서 어느 정도 할 일을 하신 분들, 한 60대? 저희 같은 세대에서 소총 들고 나가서 싸운다면 젊은 세대들도 좋아할 거로 생각해요.]
누리꾼들은 "무슨 군대가 소개팅의 장이냐", "기-승-전-출산으로 가는 사고 과정이 문제"라는 비판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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