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포크볼러’ 센가, 보스턴전 6이닝 5K 3실점···졌지만 평균자책 1.43 NL 1위 등극

양승남 기자 2025. 5. 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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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센가 고다이가 20일 보스턴전에 선발 등판, 힘차게 던지고 있다. AP연합뉴스



‘유령 포크볼러’ 센가 고다이(32·뉴욕 메츠)가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 1위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센가는 2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을 5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이 부진한 메츠가 1-3으로 패하면서 센가는 시즌 3패째(4승)를 떠안았지만, 규정이닝을 채우며 평균자책 1.43으로 내셔널리그 유일한 1점대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출발이 좋지 않았다. 센가는 1회말 경기 시작하자마자 2루타와 볼넷을 내준 뒤 폭투까지 해 무사 2·3루의 위기로 출발했다. 3번 알렉스 브레그먼의 내야 땅볼과 5번 트레버 스토리의 안타로 2실점했다.

뉴욕 메츠 센가가 20일 보스턴전에서 6회말 수비때 1루 커버를 들어가 아웃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2회말에는 2사 1루에서 재런 듀란에게 우익선상 3루타를 맞아 추가실점을 했다. 이로써 센가는 2023년 8월부터 유지된 선발 16경기 연속 2자책 이하 기록이 무너졌다. 그래도 메츠 레전드 드와이트 구든이 1985~1986년에 걸쳐 달성한 15경기 연속 기록을 넘어서 39년 만에 구단 신기록을 앞서 세웠다.

보스턴은 선발 헌터 도빈스가 4.2이닝 1실점으로 막고 물러난 뒤 불펜 4명이 남은 4.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보스턴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은 9회 마운드에 올라 삼진 1개 포함 1피안타 무실점으로 2점 차 리드를 지켜 시즌 7세이브째를 올렸다. 최고 시속 101.8마일(약 164㎞)의 강속구로 삼진을 잡아내는 등 강력한 구위를 자랑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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