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다이내믹과 여유가 만난 BMW X4 20i M SPORTS








[사진/더아이오토] BMW의 라인업은 저마다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다. BMW가 SUV 라인업에 스포티함과 고급성을 추가하면서 변화를 거듭했고 X4 라인업도 좀더 럭셔리한 감성을 담으면서 유저들이 원하는 스타일을 만들고 있다. 특히, 스포티한 감성을 갖춘 BMW의 쿠페 라인업은 물론 세단 라인업, 그리고 이제는 SUV 라인업까지 M 퍼포먼스의 고성능에 옷까지 갈아입으면서 경쟁 모델들에 앞서기 위한 달리기를 진행하고 있다.

BMW가 갖고 있는 매력은 어디에 있을까? 호기심을 자극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떠나 BMW의 모델들은 저마다 특징을 보여주면서 유저들에게 만족스러움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BMW의 드라이빙 능력에 추가해 4륜구동 방식인 X드라이브가 추가되면서 다이내믹한 달리기 능력을 배가시키고 있는 것도 유저들이 BMW를 선택하는 요소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X시리즈는 이미 4륜 구동을 채택해 왔고, X드라이브의 적용은 좀더 다양한 즐거움을 전달해 주고 있다.

BMW X4도 라인업의 확장에 따라 만들어진 SUV 모델이지만 정통 SUV와는 달리 SAC(Sports Active Vehicle) 스타일을 채택하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유저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주기 위해 M 스포츠 패키지는 물론 M 퍼포먼스까지 확대해 시장 속에서 좀더 재미있는 드라이빙으로 확대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듯하다.

BMW X4는 X3를 기반으로 하는 쿠페형 SUV로 이전에 출시했던 쿠페형 SUV인 X6를 축소해 놓은 모습이다. 하지만 X4의 전체적인 스타일을 보면 이전의 크로스오버 SUV들보다 더 날렵한 스타일로 구성됐고, 스포츠 쿠페라는 의미를 더욱 생생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X라인업이 다른 라인업보다 인기를 얻으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에 이런 변화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BMW의 SUV 라인업은 지난 2000년 X5의 출시와 함께 SAV라는 브랜드 장르를 시작한 이후 BMW X6를 통해 또 한번 진보된 크로스오버 쿠페를 시작하게 됐다. 그리고, X3와 X1을 출시하면서 소형과 컴팩트 SAV까지 라인업을 확보하면서 BMW 판매의 35% 이상의 판매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런 성장세에 BMW는 다섯 번째 X시리즈인 X4의 탄생을 진행했고, X2와 출시를 앞둔 X7까지 합류하게 되면 시장 점유율은 더 올라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STYLE/매끄러운 유선형으로 다듬어진 쿠페형 스타일

BMW 뉴 X4는 주행 성능이 뛰어난 쿠페형 디자인과 SUV의 실용성을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이하 SAC)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전형적인 쿠페 스타일을 기본으로 스포티하고 단단한 몸집을 자랑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750X1,920X1,620, 휠베이스 2,865m로 낮은 차체와 긴 휠베이스로 더욱 당당한 SAC 모델 라인업을 만들고 있다.

프런트는 대형 공기 흡입구와 에이프런의 캐릭터 라인이 날렵해진 BMW 트윈 헤드라이트 및 안개등과 어우러지면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루프 라인은 정통 스포츠 쿠페의 디자인을 답습해 운전자 위치에서부터 테일게이트 끝까지 부드럽게 떨어지도록 해 강인함 속에 세련된 미를 갖도록 했으며, 이런 스타일은 X3보다 더 스포티하고 젊어 진 모습으로 바꾸어 놓으면서 다이내믹한 능력을 높였다.

사이드는 역동적이고 부드러움을 동시에 추구했으며, 프런트에서 리어로 미끄러지듯 매끄럽게 이어지는 라인을 통해 쿠페 형상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이런 스타일은 이미 X6에서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지만 차체가 작아지면서 그 모습은 더욱 단단하게 다듬어졌고, 19인치 휠이 적용되면서 스포티함을 살렸다.

리어는 X4 특유의 LED 컴비내이션 램프가 기존과 다르게 배치됐으며, 좀더 슬림하고 날렵한 스타일을 만들었다. 특히, 스포티한 파츠들은 물론 듀얼머플러는 차체의 멋을 더 강조하고 있으며, 트렁크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돼 스포티함을 남겨 주었다.

실내 공간에도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운전석, 혁신적인 조작 장치와 디스플레이 요소, 그리고 계기판에서부터 패널 쪽으로 이어지는 직선과 곡선의 조율을 통해 역동적인 라인은 스포츠 감각을 갖추고 있다. 또한,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12.3인치 대형 컨트롤 디스플레이와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이 탑재돼 시인성이 향상됐으며 센터 콘솔에는 레드 엔진 버튼은 물론 센터페시아와 송풍구, 기어 셀렉터, 각종 제어 버튼들이 BMW의 최신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또한, 세미 버킷 시트가 적용되면서 타이트한 움직임을 갖도록 했으며, 사이드 볼스터를 통해 앞뒤로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함도 높였다. 2열 레그룸은 1열 세미 버킷 시트때문에 좀더 편안함을 가지도록 했으며, 시트 착좌감도 기대 이상으로 좋아지면서 스포티한 성격을 보여준다. 리어 시트공간도 넓게 구성되어 있으며, 트렁크도 넓은 공간이 만들어 져 편리한 이용이 가능해졌다.

DRIVING/스포티한 주행능력으로 답답함을 해결하다

시승을 진행한 X4 2.0i M 스포츠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290Nm를 발휘하는 가솔린 터보 직렬 4기통 2.0 엔진이 탑재된다. 여기에 X드라이브와 8단 자동변속기가 채택되면서 스포티한 성격을 갖추게 됐으며, 0-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8.3초로 다이내믹한 모습으로 다듬어졌다.

시승을 위해 실내에 들어서면 고급스럽지만 단단하게 다져진 공간이 시승자를 반기고, 변속기 옆에 위치한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고성능으로 다듬어진 가솔린 터보 엔진이 힘있고 세련된 사운드를 들려주면서 성능을 직감하게 만든다. 공회전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툭 건드리는 것만으로도 rpm게이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이미 드라마틱한 드라이빙을 진행할 준비가 돼 있음을 알려 온다.

변속기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가볍게 움직여주는 능력이 발끝으로 전달되면서 점점 흥미를 갖도록 한다. 시내주행에 들어가면 낮은 rpm 영역부터 올려주는 샤프한 성격을 보여오면서 시원한 가속력이 강하게 다가서면서 운전자로 하여금 보다 적극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하게 해준다. 신호가 바뀌면서 빠르게 제동을 하면 나타나는 감속 성능까지도 항상 일정한 컨디션으로 편안한 느낌을 가지도록 만든다.

전용도로에 들어서면서 빠른 드라이빙을 시작하자 묵직한 차체지만 안정된 느낌으로 전달해 오면서도 가속 페달의 응답력에 따라 움직임마저도 가벼운 흐름을 이어가도록 한다. 그만큼 매력적인 모습을 주행 초반부터 보여주는 시승차에 대한 만족도가 점점 높아지기 시작한다. 가속 페달을 꾹 밟자 rpm 게이지와 스피도미터 게이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SAC 모델이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해 보이기 시작한다.

시승차는 SUV 스타일의 모델들이 단순히 아웃도어 라이프를 위한 레저를 즐기기 위한 차가 아니라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제시해 준다. 빠른 드라이빙을 펼치고 있음에도 안정된 성능을 가능하도록 만들어주는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드라이브의 능력은 확실하게 만족감을 이끈다. 고속 드라이빙을 위해 과감한 핸들링을 진행해도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잡을 수 있도록 해 주면서 강한 믿음을 전달해 온다.

가속페달에 움직임에 대한 즉각적인 응답력을 바탕으로 제한속도를 넘어선 시승차는 더욱 스피드를 높이면서 앞으로 달려나간다. 패들 시프트를 조작하면 가감속으로 넘어서는 능력이 몸으로 다가올 정도로 안정된 다이내믹함이 몸으로 다가선다. 시승차에는 스포티한 서스펜션 셋업과 앞뒤 구동력을 0~100, 100~0 가변적으로 자동 분배해주는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적용돼 안정감을 가져 온다.

고속 드라이빙을 진행하는 순간에도 빠르게 코너를 진입해도 차체는 정확한 회복력을 구축하면서 성능에 이어 또 한번의 만족스러움을 제공해 왔다. 역시 BMW SUV가 갖고 있는 느낌을 받아볼 수 있는 능력이 몸으로 다가오면서 더 재미있는 시간이 되도록 했다.

[BMW X4 2.0i M스포츠에 대한 더아이오토 한 줄 평]
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스포츠 드라이빙이다

[제원표]
BMW X4 2.0i M스포츠
전장×전폭×전고(mm) 4,750×1,920×1,620
휠베이스(mm)       2,865
트레드 전/후(mm) 1,617/1,632
형식/배기량(cc) 직렬 4기통 트윈파워 터보/1,998
최고출력(ps/rpm) 245
최대토크(Nm/rpm) 290.0
0 → 100km/h(초) 8.3
최고속도(km/h)       210
복합연비(km/ℓ)       9.9(도심/8.8, 고속/11.6)
CO2배출량(g/km) 172
형식/변속기       4WD/8단 AT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5링크 코일스프링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45/50R19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6,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