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경쟁률 44.6 대 1… 경기침체 탓에 4년새 최고치
전혜진 기자 2025. 5. 19. 03:03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최근 4년 새 가장 높은 44.6 대 1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 탓에 취업준비생들이 일반 기업보다는 공직으로 발길을 돌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인사혁신처는 12∼16일 진행된 ‘2025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 원서 접수 결과 총 595명 선발에 2만6511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47.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최근 5년간 7급 공채 경쟁률은 △2021년 47.8 대 1 △2022년 42.7 대 1 △2023년 40.4 대 1 △2024년 40.6 대 1 △2025년 44.6 대 1이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49.5 대 1, 과학기술직군이 31.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30.6세로, 지난해(30.5세)와 유사했다. 성별 비율은 남성 1만3426명(50.6%), 여성 1만3085명(49.4%)으로 나타났다.
앞서 올 2월 국가공무원 9급 경쟁률도 24.3 대 1로 9년 만에 반등했다. 홍성걸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는 “경기가 안 좋아지면 민간 일자리가 줄고 공직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며 “또 최근 몇 년간 공직 사회가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자 공무원 처우를 개선하면서 공직 자체의 매력도 커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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