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휘발유 7주 연속 하락, 리터당 평균 1643원

김덕형 2024. 9. 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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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일보다 3.35원 떨어진 리터당 1623.12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판매가격은 리터당 1688.73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65.61원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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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3일 춘천 효자동 한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1400원대까지 가격이 떨어진 주유소들이 나타나고 있다. 국제유가의 내림세와 유류세 인하 조치에 힘입어 올해 추석 연휴는 물론 당분간 가계의 자동차 연료비 부담은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일보다 3.35원 떨어진 리터당 1623.12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7월 22일 리터당 1714.01원을 기록한 뒤 이날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내림세를 이어갔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판매가격은 리터당 1688.73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65.61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581.88원으로 전국 평균 보다 41.24원 낮았다. 강원도는 평균 1643.12원을 기록을 기록했다. 춘천(1604원), 속초(〃), 원주(1617원), 강릉(1621원) 등은 1600원 초반대에 진입했다. 태백(1722원), 화천(1719원) 등은 비교적 높다. 경남 사천시나 경북 경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휘발윳값이 1400원대로 떨어진 주유소들이 늘고 있다.

경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3.46원 떨어진 1459.99원이다. 지난 7월 29일 1549.11원을 찍은 뒤 매일 떨어져 이날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이는 국제유가 하향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기준 두바이유는 70.96달러로 지난달 평균(77.60달러)보다 8.5%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이날 70.71달러로 올랐지만, 전날 장중에 69.08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2021년 12월 2일 이후 최저치다.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배럴당 67.31달러로 이미 70달러선이 붕괴됐다.

국제유가 상승이 약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휘발유와 경유 등의 제품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당분간 국내 주유소 기름값 하락세는 멈추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 연휴에도 가격 하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내 기름값의 산정 기준은 국제제품 가격”이라며 “국제제품 가격이 우하향 추세로 진입함에 따라 이번주는 지난주 대비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약 2~3주 정도는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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