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경기남부서 화재 등 사건사고 잇따라
수원 영화·연무동 일대 정전사태

1일 오전 2시30분께 안양시 만안구의 한 종합병원 3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병원은 6~8층짜리 건물 3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불이 나자 입원 중이던 환자와 보호자, 병원 관계자 등 130여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날 31일 오후 3시 35분께 평택시 장안동 국제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가스가 새는 냄새가 난다"는 관계자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당시 건물 내에 있던 20여명은 긴급히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평택시는 오후 5시 22분 재난 문자를 통해 "장안동 컨벤션센터 가스누출 사고는 기준치 이하 가스누출로 판명됐고, 현재 일상생활이 가능함을 알린다"고 밝혔다.
같은 날 낮 12시23분께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과 영화동 일대 일부 주택 등 203곳에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은 연무동 신축건물 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으로 건축 자재를 옮기던 중 3층짜리 빌라 위를 지나는 전선을 건드리면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빌라 지붕 부위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여분만인 오후 1시19분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중이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수원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오늘 12:23경 연무동 및 영화동 일대 일부 정전돼 복구 중이니 인근 지역주민은 전기기기의 사용중지 등 안전에 유의 바랍니다"라고 알렸다.
김기원 기자 1kkw517@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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