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임 거부 후폭풍.."尹, 귀 막아" vs "野, 사기 집단"

이경국 2022. 10. 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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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거부한 것을 두고 여야의 거친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귀를 틀어막았다며 총공세를 예고했는데,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사기 집단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거부에 민주당에선 연일 거센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SNS를 통해 윤 대통령이 귀를 틀어막고 국민과의 정면 대결을 택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의견 수렴이나 숙고 없이 해임 건의를 즉각 거부했다며, 입만 열면 존중한다던 의회 민주주의도 거짓말이었다고 깎아내렸습니다.

[안귀령 /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 대한 무시가 노골적입니다.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는 모습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백배사죄할 때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고, 본격화할 국정감사를 통해 외교 참사 책임을 묻겠다며 말 그대로 총공세를 예고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 행보가 거대 야당 폭주에 불과하다고 맞섰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YTN과 통화에서 해임 거부는 비상식에 상식으로 대응한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나아가 대화와 타협 없이 이뤄진 해임 건의안 강행 처리는 민주주의로 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감을 전쟁터로 만들려는 민주당과 달리 세계적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국감을 만들겠다고 꼬집었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이른바 정언 유착 의혹에 초점을 맞춰 민주당과 MBC를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민주당과 MBC의 결탁, 자막 조작을 통한 외교 참사 미수 사건이라며. 민주당은 거대한 보이스피싱 집단과 다를 게 없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양금희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국격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국익이 크게 손상된 것은 민주당의 무책임하고 무능하고 무모한 정쟁 때문입니다.]

박진 장관 해임안 거부를 둘러싼 비방전에 정국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이번 국정감사는 여야가 극한 대립과 반목을 거듭하는 외나무다리 혈투로 치달을 전망입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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