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통화도 AI가 '실시간 통역'

오유림 2023. 12. 1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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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다른 나라 사람과 전화 통화를 할 때 상대방의 언어로 통역을 해주는 서비스가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됐습니다.

사용자가 통역을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대화 중에 실시간으로 언어가 바뀌어서 전달이 되는 건데요.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건지 오유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스마트폰에 깔아둔 앱으로 전화를 겁니다.

미국의 한 호텔 예약을 하는데, 그냥 한국말로 얘기합니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에 아이들 2명 포함해 총 4명인데 예약 가능할까요?"

말이 끝나자 바로 영어 통역이 시작됩니다.

"트윈침대 두개가 있는 스위트 룸이 400달러에 있습니다."

호텔측의 영어도 한국어로 바로 통역돼 전화로 대화가 가능합니다.

SKT가 출시한 '에이닷' 앱을 깔면 AI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화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상대방의 언어와 자신의 언어를 각각 선택하고 안내 음성이 나오면 바로 대화가 가능합니다.

"지금부터 통역을 위해 통화 내용이 번역기로 전달됩니다."

한국어가 서툰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입사지원을 위해 외국인 등록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어떻게 발급할 수 있는지 여쭤보려고 전화드렸습니다."

전화를 거는 경우에는 아이폰 사용자만 앱 사용이 가능하고, 전화를 받는 경우는 통신사나 운영체제와 상관없이 통역이 가능합니다.

[최정만/SK텔레콤 AI전화기획팀장]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것을 일단 목표로 출시하게 됐습니다. 사용자들이 조금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언어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도 내년 1월 공개되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온디바이스, 내장형 AI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역시 실시간 통역 기능을 넣을 예정인데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없고, 메일 작성과 문서 요약 등 말로 하는 AI비서 기능도 포함됩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영상편집: 문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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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조윤기/영상편집: 문명배

오유림 기자(yro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53277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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