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길복순'에서 길복순의 외동딸 길재영을 연기한 김시아. 2021년 '킹덤: 아신전'에서 전지현의 아역을 연기하며 주목받았는데요.

김시아의 첫 데뷔작은 바로 한지민에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2018년작인 '미쓰백'이었습니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어린 나이에 전과자가 되어 외롭게 살아가던 백상아가 자신을 닮은 지은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인데요.

김시아는 무려 600:1의 경쟁률을 뚫고 지은 역할에 캐스팅되었습니다. 극 중 아이같은 한없이 맑은 얼굴 뒤 결연함과 근심을 표현해내며 호평을 받은 김시아는 2009년생으로 '미쓰백' 촬영 당시 10살이었습니다.

아동학대를 당하는 지은이라면 끼니를 제때 먹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에 지은의 상황을 체험해보려 먹고 싶은 음식을 눈앞에 두고도 일부러 참거나, 식사량도 평소보다 줄였다고 하는데요.

한참 성장기이다보니 어머니가 걱정하셨지만, 작품 속 캐릭터를 이해하려는 자신만의 노력이었으며, 혼자 고민하다가 결국 어려울 땐 연출을 맡은 이지원 감독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 감독
- 이지원
- 출연
- 한지민, 김시아, 이희준, 권소현, 백수장, 장영남, 김선영, 이주영, 이정은, 전석호, 조민준, 윤송아, 하민
- 평점
- 8.5

어느덧 부쩍 자라 중학생이 된 김시아. '길복순'에서는 전설의 킬러이지만 딸에겐 자신의 정체를 숨긴 엄마 길복순처럼, 남모를 비밀을 감춘 채 일탈을 즐기는 예민한 사춘기 소녀 재영 역할을 다시 한 번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는데요.
- 감독
- 변성현
- 출연
- 전도연, 설경구, 김시아, 이솜, 구교환, 이연
- 평점
- 3.6

이제 갓 16세가 된 김시아, 이번 '길복순'에서 보여준 연기는 이 어린 배우가 앞으로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고, 그려낼 지 충분히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김시아는 올 상반기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의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데뷔작인 '미쓰백'을 함께한 이지원 감독의 후속작 '비광'에도 출연해 특별한 인연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 감독
- 이지원
- 출연
- 류승룡, 하지원, 김시아, 김해숙, 김선영, 김영민, 유재명, 박명훈, 이주원, 유재상, 이우철, 장채경
- 평점
-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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