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 가격이라고?” 피아트 소형 전기차, 저렴한 가격에 ‘깜짝’

한화로 약 1410만원의 가격
보조금 적용시 1천만원 초반으로 구입가능
2024년 초부터 고객 인도 예정
피아트 토폴리노/출처-피아트

피아트는 지난 7월에 소개한 소형 전기 시티 커뮤터 ‘토폴리노’의 이탈리아에서의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정가는 9,890유로(약 1410만원)이지만, 보조금을 받으면 7,544유로(약 1075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또한 리스를 원한다면 월 39유로(약 6만원, 48개월 계약, 계약금 2,582유로)로 선택할 수 있다.

피아트 신형 토폴리노는 2024년 1월부터 이탈리아에서 인도될 예정이며, 연말 이전에는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주문을 시작할 계획이다.

피아트 토폴리노/출처-피아트

피아트는 주문부터 배송까지 모든 과정이 전적으로 디지털로 진행될 것임을 강조했다.

70년 만에 부활한 피아트 소형 전기차, 신형 토폴리노

신형 토폴리노는 소형 전기 시티 커뮤터로, 전장은 2530mm이며 전면은 작고 둥근 헤드라이트와 더 작은 방향지시등, 그리고 메탈 느낌의 범퍼가 특징이다.

피아트 토폴리노/출처-피아트
피아트 토폴리노/출처-피아트

도어는 굵은 밧줄로 대체됐고, 뒷면에는 독특한 타원형 리어램프가 눈길을 끈다.

6kW의 전기모터와 5.4kWh 배터리를 탑재하여 최고속도 45km/h로, 한 번의 충전으로 75km를 주행할 수 있다.

토폴리노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쥐’를 의미하며, 1936년부터 1955년까지 오리지널 피아트 500의 이름으로 사용됐다. 이는 몇 년 전 인기를 끈 시트로엥 에이미에 이어 제작된 2세대 모델이다.

피아트 토폴리노/출처-피아트

복고풍 스타일과 이름에 대한 호평도 있는데, 피아트는 토폴리노를 “젊은층, 가족, 도시 애호가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층을 위해 디자인되었으며, 도시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