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의 우승 기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단언!…"아스널이 우승 놓치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무너지는 것"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스널은 스스로 우승을 놓칠 수 있다."
아스널은 지난 2003-0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지했다. 전무후무한 무패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후 PL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부임한 뒤 첫 세 시즌에서 8위, 8위, 5위라는 성적을 남겼다. 이후 세 시즌 연속 대권에 도전했지만, 모두 2위에 머물렀다.
아직 PL 28경기가 남았지만, 올 시즌 아스널의 출발이 좋다. 8승 1무 1패 승점 25로 1위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19)와 승점 6점 차다. 현재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한다면, 아스널 팬들이 기다렸던 PL 우승을 차지할 수도 있다.

영국 'NBC 스포츠'에 출연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은 아스널에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들이 가장 조심해야 하는 팀은 다른 팀이 아니라 아스널이라고 주장했다.
네빌은 "지금 상황에서도 아스널은 스스로 우승을 놓칠 수 있다. 아르테타 감독이나 선수들, 심지어 팬들까지도 '올해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피하려는 이유를 이해한다"며 "하지만 그들은 현재 가장 꾸준한 팀이며, 지난 3~4년 동안 꾸준히 이 지점까지 쌓아왔다. 나는 지난 세 시즌 동안 아스널을 우승 후보로 꼽았지만, 그들은 매번 조금씩 부족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지난 시즌 리버풀이 우승했을 때도, 만약 맨시티가 조금이라도 흔들린다면 아스널이 그 자리를 차지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번 시즌 아스널에 대해 변명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는 내가 아스널에 압박을 주려는 게 아니라, 단순히 그들이 리그 최고의 팀이고, 완벽한 스쿼드를 갖추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며 "아직 11월이기 때문에 '이제 우승해야 한다'고 단정하기엔 이르지만, 감독이나 선수 본인이 아니라면 누구나 '그들은 우승해야 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마르틴 수비멘디, 에베레치 에제, 빅토르 요케레스, 노니 마두에케, 크리스티안 모스케라,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케파 아리사발라가, 피에로 인카피에(임대) 등이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네빌은 "내가 아스널의 우승을 확신하는 이유는, 항상 '무엇이 그 팀을 막을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기 때문이다. 과거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나 모하메드 살라가 부상으로 빠졌다면 큰 타격을 입었을 것이다"며 "하지만 지금의 아스널은 어떤 선수가 빠져도 우승을 놓칠 정도는 아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보강한 덕분에 두 센터백이 빠져도 대체할 수 있다. 모든 포지션이 커버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부카요 사카가 빠지면 문제가 됐지만, 이제는 마두에케가 그 자리를 잘 메워준다. 모든 포지션에서 수준 높은 대체 선수가 있다. 전력의 질 차이는 거의 없거나 아주 미미하다. 그렇다면 누가 아스널을 막을 수 있겠는가?"며 "결국 아스널이 우승을 놓치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무너지는 것뿐이다. 맨시티가 과거의 수준으로 회복해 아스널을 따라잡을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펩 과르디올라는 천재이지만, 지금의 선수단은 그가 원하는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이 유일한 위협이 될 수 있지만, 그들도 매우 빠르게 제 궤도로 돌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혼 2년간 부부관계 겨우 20번”, 남편은 동성애자?
- 생방송 중 드레스 ‘쫘~악’ 터져, 미녀 앵커 아찔 사고
- 남편, 같은 아파트 여동창과 '7년 불륜' …아내 "마주칠까 불안"
- 인형인가? '인형 미모' 김도아 치어리더
- 'B급 짝퉁' 명품 생일 선물한 남친… 30대 여성, 친구들 앞에서 "개망신"
- “나도 모르게 근친혼” 결혼 3년차 남편, 알고보니 “6촌 오빠였다”
- '귀여운 찌나뇽' 상큼 매력 터지는 치어리더 김진아의 흥겨운 응원!
- 문가비, '정우성 혼외자' 공개…폭풍성장 子과 커플룩 입고 데이트 [MD★스타]
- 결혼생활 중 살인행각…이춘재 전처 "지금도 소름 끼쳐" [괴물의 시간]
- 수원 단발 여신 치어리더, 박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