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미·잡티로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화장품의 ‘성분’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특히 미백에 좋다고 알려진 비타민C는 자극이 강한 성분이기 때문에, 민감성 피부에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요즘 주목받는건 저자극이면서도 확실한 미백 효과를 가진 신세대 성분들이다. 피부 톤 개선에 효과적인 성분과 함께 주의해야 할 조합까지 알아보자.
떠오르는 '신세대 미백 성분' TOP3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 주목받는 대표적인 미백 성분은 알부틴, 트라넥사믹애씨드, 나이아신아마이드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거나 멜라닌 이동을 차단하는 작용을 해 기미·잡티 완화에 효과적이다.
알부틴은 하이드로퀴논 유도체로 피부 자극은 줄이고 미백 기능은 유지한 성분으로, 멜라닌 생성을 유도하는 효소 ‘타이로시나아제’의 작용을 억제해 색소침착을 막는다. 트라넥사믹애씨드는 기미 치료에 효과적인 의약 성분에서 유래된 화장품 원료로, 염증성 색소 침착을 차단하는 데 탁월하다.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멜라닌이 표피로 이동하는 과정을 억제해 피부 톤을 맑게 하고 전체적인 피부 균일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미백 성분의 효과는 피부 타입과 함께 제품 포뮬라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트라넥사믹애씨드 → 알부틴 → 나이아신아마이드 순으로 진정 효과와 즉각적인 톤 개선력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성분 하나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기능성 라인 전체를 함께 사용할 때 시너지 효과가 크다.
예를 들어, 나이아신아마이드 세럼과 알부틴 앰플을 함께 사용하면 속부터 밝아지는 느낌이 크고, 트라넥사믹 제품은 꾸준히 사용할수록 점차 색소 완화가 눈에 띄게 나타난다. 미백 효과를 원하는 경우, 하루 1~2회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의해야 할 미백 성분 궁합
효과만큼 중요한 게 ‘성분 궁합’이다. 비타민C와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함께 쓰는 건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는다. pH가 맞지 않아 비타민C의 산화 속도가 빨라지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레티놀과 함께 쓰는 것도 피부 장벽이 약한 사람에겐 부담이 될 수 있다. 트라넥사믹애씨드는 비교적 혼용이 자유롭지만, 여러가지 성분이 중첩된 제품을 여러 겹 덧바르는 건 오히려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