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6.6% 금리에 교육·보험 서비스 ‘두둑’…어린이·청소년 적금 ‘풍성’
인뱅,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등 차별화
기존 시중은행에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뱅)이 등장한데 이어 지난 5월 지방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등 은행권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미래고객이라 할 수 있는 어린이·청소년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리얼캐스트에서 살펴봤습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어린이 고객 맞춤형 상품 'KB 영유스(Young Youth) 어린이통장'이 있습니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상품이지만 최대 100만 원까지 연 2% 특별이율을 100만 원 이상은연 0.1% 이율이 적용됩니다. 일종의 파킹 통장이라 할 수 있죠.
부가서비스도 알찬데요. ㈜NE능률(아이챌린지·NE Times) 무료체험프로그램 서비스(고객별 1회, 온라인수강권 1개월 및 영자신문 2회)를 제공합니다.
만 14세 이상 만 19세 미만 청소년이라면 KB 영유스 청소년통장 가입이 가능합니다. 자유 입출금 통장이며 이율은 0.1%입니다.
이 상품 역시 ㈜NE능률(NE Times) 무료체험프로그램 서비스를 1회 제공하고 여기에 더해 항공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가 있습니다. 아시아나클럽 회원이면서 KB 영유스 청소년통장 전월 예금 평균잔액이 10만 원 이상일 경우 전월 예금 평균잔액 10만 원당(10만 이하 절사) 아시아나클럽 제휴 마일리지 1마일리지(월 최고 3000마일리지)씩 매월 지급됩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도 만 18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신한 My 주니어 적금’이 있습니다. 분기별 최소 1만 원 이상 100만 원 이내로 자유롭게 저축이 가능한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3%에 우대금리 최대 1%를 적용하면 최고 연 4%의 이자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우대금리 조건은 신한은행 주택청약저축통장을 적금 만기 시까지 보유(0.5%p), 신한은행 입출금통장에서 6회 이상 자동이체(0.5%p), 체크카드 결제실적 우대(0.3%p), 재예치우대(0.1%p) 등입니다.
안심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법정대리인 동의시 DB손해보험(주) ‘프로미고객사랑보험’에 가입되며 주요 보장 내용은 24시간 상해후유장애 500만 원, 학생개인배상책임 500만 원, 화상진단비 10만 원, 화상수술비 300만 원입니다.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만 18세 이하 고객 대상으로 아이 꿈하나 적금 상품이 있습니다. 기본금리는 연 2.95%에 우대금리 0.8%p를 더해 최대 3.75%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우대금리 조건은 상품 최초가입시 0.2%p, 적금 가입일에 하나 주택청약종합통장을 보유한 경우0.4%p,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을 통해 6회 이상 자동이체 0.2%p, 하나은행 계좌로 아동수당을 1회 이상 수령한 경우 0.2%p 등입니다.
가입 금액은 분기별 최소 1000원에서 최대 150만 원입니다.
이 상품은 아이가 태어나거나 입학하는 등 특별한 해에 한해 특별금리가 추가로 제공하는데요. 출생 후 1년 이내, 만 7세, 13세, 16세가 된 경우에 한해 0.3%p 특별금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동일기관이나 학교 등 10인 이상 단체로 가입 시에도 0.3%p 특별금리를 제공합니다. 단, 위의 2개의 사항에 대해서 중복 적용은 불가합니다.
이외에도 예금주(자녀)가 만 3세 이하이고 대리인이 아이 꿈하나 적금을 신규로 가입하는 시점에 ‘태아 사랑 하나 적금’을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한 적이 있다면 최초 1회에 한해서 특별금리 1%가 추가로 제공됩니다.
희망대학입학 축하금리도 있습니다. 만 14세까지 희망대학을 등록해두고 아이 꿈하나 적금을 유지한 상태에서 향후 희망대학에 입학했을 경우 만기 전 1년간 적금에 대해 2%p의 특별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도 어린이 전용 상품인 ‘우리 아이행복 적금2’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본 연 3.2%에 우대금리 1.2%까지 더해 최고 연 4.4% 이자를 제공합니다.
우대금리 조건은 경찰서 또는 안전드림 홈페이지를 통해 자녀의 지문을 사전등록 후 아동등 사전신고증 제출(1%p)하거나 본인명의 우리은행 입출식 통장에서 자동이체 등록했을 경우(0.2%p)입니다. 가입금액은 월 최대 50만 원입니다.
우리은행은 만 7~18세 전용 선불서비스인 ‘우리 틴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틴틴 서비스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은행계좌가 없어도 우리WON뱅킹 앱에서 휴대폰 본인확인만으로 은행계좌 및 체크카드와 같은 금융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선불용 가상계좌를 통해 일반계좌를 이용하듯이 입·출금이 가능하고 결제용 선불카드를 발급받아 BC카드의 340만개 가맹점(청소년 유해업종 이용제한)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선불용 계좌에는 최대 50만 원까지 보유가 가능하고 하루 50만 원, 1개월 200만 원 내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7~13세의 자녀의 경우 부모의 동의를 받아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만 14~18세 청소년 고객을 대상으로 ‘NH1418스윙적금’이 있습니다. 이 상품은 월 100원~20만 원 내로 납입이 가능하며 기본금리 3.1%(12개월 기준)에 우대금리 3.5%를 더해 최고 연 6.6%를 지급합니다.
우대금리 조건은 해당 상품가입 직전 1년간 NH농협은행 예적금 미보유 2%p, 상품가입 시 NH1418우대통장과 스윙입금서비스를 연결하고 만기시점까지 유지 시 0.5%p, 비대면 채널 신규가입 0.3%p 등입니다.
인뱅 1위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 Daniel)는 만 7세 이상 18세 이하 고객들에게 선불전자지급수단 관련 서비스 ‘카카오뱅크 mini’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mini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편리하게 금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휴대폰 본인인증, 약관 동의, 비밀번호 생성 과정을 통해 개설할 수 있습니다. 입금과 이체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친구 간 간편이체도 가능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어린이·청소년 고객들이 스스로 저축을 경험하고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 'mini 26일저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매일 500원에서 2000원까지의 저축 금액을 설정해 26일 동안 최대 5만 2000원의 금액을 자동으로 저금이 가능합니다.
IPO를 추진하고 있는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도 만 14세에서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련한 상품은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인 ‘하이틴 서비스’입니다.
케이뱅크 앱에서 입금, 출금, 이체 등 계좌처럼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고 하이틴 서비스에 연결된 하이틴 카드로 편의점, 온라인 등의 결제 캐시백 혜택이 있어 월 최대 2000원까지 캐시백도 챙길 수 있습니다.
‘하이틴 카드’의 이용한도는 하루 30만 원, 월 총 200만 원이며 하이틴에 보관할 수 있는 금액 한도는 50만 원입니다. 선불 충전 교통카드 캐시비를 탑재했고 전국 은행 및 GS25 편의점 ATM 기기를 통해 현금 입출금도 별도 수수료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도 15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적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월 최대 20만 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며 기본금리는 3%에 부모님의 토스뱅크 입출금통장에서 아이적금으로 매달 일정금액을 자동이체로 모두 성공하면 2.5%p의 우대금리가 추가돼 최고 연 5.5% 이자를 제공합니다. 이 상품은 자녀들을 대신해 보호자가 대신 만들어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