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주의]악세사리 변천사a[장문주의]

 

친구들은 미아방지 목걸이 팔찌부터 시작해서

스무살이 되면 성인 된 기념으로 

부모님이 악세사리 풀세트를

맞춰 주신다던데 마리조

철딱서니 없는 시절 엄마한테

왜 나는 안사주냐고 나도 사도라고

햇는데 너는 잃어버려서 안된다

정 가지고 싶으면 벌어서 사라고 하셧던 

울 옴니엿는데 마리조a

(어려서부터 우리집은 가난햇엇고 흑흑)

 

자라 온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이 

뭘 사든 그돈씨를 외치는 저라서

연애시절 김짜꿍이 가방 사준다고

배카점 데려 갓다가 손바닥만한게

몇십만원 하길래 그대로 나와서

사라 안산다 싸우다 제가 이겨서 

지하상가에서 만원짜리 삿는데 마리조

 

결혼 1년차 결혼기념일때 김짜꿍이 저 몰래 

써프라이즈 돈꽃바구니 선물을 준비햇다가 

또 그돈씨를 외치며 싸웟는데 마리조*.*;;;

준비하면서 씐나햇을 김짜꿍을

배려하지 못하고 제 생각만 햇던 거조*.*;;;;;;

 

오늘도 그돈씨가 절실햇지만

김짜꿍의 귀한선물을 고마운 마음으로 받으며

늘 해준것도 없는데 고생만 시킨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김짜꿍이 해준것들을

자랑해보려 합니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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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던 첫해 크리스마스때 고기 먹으러 가자더니

고기먹다말고 뜬금없이 울면서

부족한 본인이랑 만나줘서 고맙다고

선물해준 생에 첫 목걸이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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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언젠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사귀던중에 김짜꿍 팔찌가 이쁘길래 탐냇더니

똑같은걸로 사줫던 생에 첫 팔찌a

(노래방에서 뛰놀다 다 끊어 먹.....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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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 제 생일날 마포갈비 먹으러 가자고 꼬시더니

뜬금포 63빌딩 코스요리 나오는...

요즘 말로 파인다이닝? 같은곳에 가서

또 울면서 프로포즈 하며 받은 생에 첫 다야반지a

(아니 그놈의 마포갈비는 언제 사줄꺼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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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반지는 제가 갖고 싶은걸로 하고 싶엇는데

누가 꼭 이걸로 하겟다고 우기는 바람에

하긴 햇는데 김짜꿍껀 넘 굵어서 제껀 얇은 대신

다야 하나 박앗읍니다*_*

 

그때 본 못반지가 참 이뻐보엿는데

그게 꼭 사주고 싶엇다고 오늘 말하던데

참 별걸 다 기억한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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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해 결기때 사준 귀걸인데 

3개월만에 한짝 잃어버렷.....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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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오늘 사준 팔찌a

사실 저거 말고 이쁜게 몇개 있었는데

김짜꿍이 그건 안된다고......ㅂㄷㅂㄷ

저는 좀 찰랑찰랑 얍시리 한게 조은데 마리조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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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왓더니 뜬금없이 돈봉투를 내밀길래

뭥미 햇더니 훔쳣답니닼ㅋㅋㅋㅋ

불안한 마음에 어디서 낫냐고 

들어오는 돈이 빤한데 뻥치지말라며 추궁햇더니

1년동안 저 몰래 조금씩 조금씩 모은거라고

들킬까봐 조마조마 햇다고

 

요약:

앞으로 좀 더 철저히 뒤져보겟읍니다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