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장민호, 홍진영과 함께하는 10월 세계모자페스티벌
모자의 나라였던 조선
이색 축제를 상주에서 즐기자!
개항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조선을 두고 '모자의 나라'라는 별명을 붙여줄 정도로, 조선시대부터 한국의 모자 사랑은 유별났다.
특히, 양반들이 쓰고 다니는 '갓'은 갓끈 치장부터 대단하였는데, 마노, 호박, 산호, 청금석 등의 귀금속으로 갓끈을 치장하는 사치 풍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여성들이 방한모로 썼던 남바위, 기생용 삿갓으로 알려진 전모, 궁중 상류 계층 여인들이 쓰는 너울 등 다양한 모자가 알려져 있다.
이런 '모자의 나라'라는 수식어를 증명하듯, 올해 10월에 상주에서는 이색적인 축제가 개최되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024 상주세계모자 페스티벌은 10월 4일에서 10월 6일까지 경상북도 상주시 삼백로 323에 위치한 상주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10월 3일 전야제에는 도심문화 축제와 축제 퍼레이드와 애프터파티가 진행되며, 축하 무대에는 코요태와 장민호가 출연한다.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판타지 쇼 '상주모다 세계를 휘감다', 세계모자전시관, 모돌이 도전 Hat, 당신을 축복 Hat 등이 있다.
경연과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세계전통모자 패션쇼, 힙하게 햇하게 모자댄스 경연대회, 올해의 모자, 상주예술무대, 3색 콘서트 등이 있을 예정이다.
개막 축하 공연으로는 마이진, 신인선, 노지훈 등이 출연하며, 10월 5일 진행되는 감성콘서트에는 최희선 밴드, 박상민, 김종서, 도원경이 출연한다. 폐막공연으로는 송가인, 홍진영, 진해성 등이 출연해 유명 가수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참여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축제테마거리, 만들지 모, 추억 Hat, 모자나라 키즈랜드, 플리마켓, '오 마이 갓! 행운을 잡아라' 등이 있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상주 세계모자 Shop, 한복 네트워킹 데이, 세계전통모자 학술 세미나, 특산물 판매장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어린이올림픽, 세계모자전시관, 세계문화마당, 농산물 홍보판매부스 등이 상시 운영되며, 축제 도중 한우축제 개막식이 함께 진행된다.
올해 다채로운 가수들의 축하 무대와 이색 체험으로 다양한 모자를 감상하고 싶다면, 세계모자페스티벌을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