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한 것 마냥 샛노랗게 물들어 있어 충격 안긴 강아지의 털이 '이렇게' 된 이유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염색이라도 한 것 마냥 샛노랗게 물들어져 있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
정말 강아지의 몸에 노란색으로 염색한 것일까요. 충격을 넘어 경악하게 만든 강아지 모습이 공개돼 놀라움을 주고 있는데요.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온몸이 샛노랗게 물들어 있는 강아지 모습에 집사를 향한 비난이 들끓었는데요. 하지만 이내 여론은 180도 바뀌어 고개를 끄덕였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 궁금한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소라와트 아난타나폰(Sorawat Ananthanapon)은 정말 잊지 못할 일을 겪었죠.
샛노랗게 물든 강아지 사진 때문에 살아생전 듣도 보도 못한 각종 비난을 한몸에 받은 것. 강아지를 염색한 것이면 모르겠는데 염색한 것이 아니다보니 억울한 집사인데요.
사실 그녀는 선천적으로 피부병을 앓고 있어 힘들어 하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집사였습니다.
피부병 때문에 괴로워하는 강아지가 자꾸 신경 쓰이고 마음 졸였던 그녀는 강아지의 피부병에 강황 가루를 발라주면 좋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믿든 말든 본전이라고 생각한 그녀는 강아지의 눈과 코, 입을 제외한 온몸에 강황 가루를 발라줬는데요.
강황 가루 때문에 강아지의 털은 어느새 샛노랗게 물들고 말았죠.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샛노랗게 털이 물든 강아지 모습에 강제 염색을 시킨 것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
동물학대로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그녀는 강아지가 선천적으로 피부병을 앓고 있어서 강황을 발효해 만든 특효약을 발라준 것이라고 해명했는데요.
강황 가루를 발라주다보니 강아지의 몸이 노란색으로 염색한 것처럼 오해를 받고 있다며 절대 염색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죠.
또한 강황으로 만든 특효약을 강아지에게 발라준 뒤 30분 후 물로 꼼꼼하게 씻겨줬다면서 강아지 피부 질환에 많이 쓰는 방법이라고 덧붙인 집사.
오해 아닌 오해를 불러 일으킨 강아지의 샛노랗게 변한 모습. 알고보니 이는 오해에 불과했습니다. 어서 빨리 강아지의 피부병이 완치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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