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 7천호 공급..'공공분양주택' 정책 첫 도입

제주방송 하창훈 2022. 11. 3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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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가 오는 2026년까지 공공주택 7천호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물량 위주의 임대주택보다는 공공분양주택을 새롭게 공급해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 실현에도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이창민 / 제주자치도 도시건설국장"종전 '임대주택' 공급 중심에서 '내 집 마련' 단계까지 주거정책을 확대하고, 끊어진 주거사다리를 복원하는 등 '분양주택'으로의 확대를 핵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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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자치도가 오는 2026년까지 공공주택 7천호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물량 위주의 임대주택보다는 공공분양주택을 새롭게 공급해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 실현에도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옛 일도2동 주민센터 부지에 건설중인 행복주택입니다.

내년 8월까지 공사가 완료되면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120세대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민선8기 오영훈 도정에서도 이같은 공공주택 보급이 계속될 예정입니다.

오는 2026년까지 공급될 물량만 7천호.

특히 임대가 아닌 분양물량으로 2천1백호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 중 6백호는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주택만 건설원가로 분양하는데, 주변 시세보다 50%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5백호는 시세의 70% 이하로 분양가를 책정한 청년원가주택,

2백호는 6년 거주 뒤 분양 여부를 판단하는 모델,

나머지 8백호는 일반공공분양형으로 시세의 80% 수준의 분양가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물량 위주의 임대정책을 펼쳐왔다면, 분양을 통해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창민 / 제주자치도 도시건설국장
"종전 '임대주택' 공급 중심에서 '내 집 마련' 단계까지 주거정책을 확대하고, 끊어진 주거사다리를 복원하는 등 '분양주택'으로의 확대를 핵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택 구입이 어려운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임대 정책도 계속됩니다.

국민주택과 영구주택, 행복주택 등 유형별로 3,430호가 공급되고, 고령자를 위해서도 420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1,050호는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뒤 시세의 30% 수준에 임대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창민 / 제주자치도 도시건설국장
"앞으로 제주도에서는 부동산 시장 상황, 주택수요 등을 감안해 상호 보완 등을 통해 공공분양과 공공임대주택을 탄력적으로 공급할 방침입니다."

특히 제주자치도는 원도심 지역과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주택을 공급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고, 민선8기 핵심공약인 15분도시 조성과 연계해 생활 사회간접시설과 일자리가 15분 보행권내에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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