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임성재,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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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6·CJ)가 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둘째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26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친 임성재는 장동규(36·어메이징크리), 임예택(26), 정세윤(29)과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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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임성재(26·CJ)가 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둘째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26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친 임성재는 장동규(36·어메이징크리), 임예택(26), 정세윤(29)과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3년 7개월 만에 국내 복귀전으로 선택한 이 대회에서 마지막 날 5타의 열세를 뒤집고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쓰면서 정상에 올랐다.
임성재는 올해 아직 우승이 없다. 1월 PGA 투어 더 센트리에서 공동 5위에 올랐으나 이후 10개 대회에서 15위 이내에 진입하지 못했다.
타이틀 방어를 노리는 임성재는 1라운드에서 버디를 5개 엮었으나 보기를 3개나 범하며 상위권에 자리 잡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은 정교한 퍼트 감각을 뽐내며 타이틀 방어의 청신호를 켰다.
지난 22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를 마친 뒤 곧바로 한국으로 넘어와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소화하고 있는 임성재는 "푹 자고 새벽 5시에 일어났다. 컨디션을 점차 회복하고 있다"며 "아침 일찍 경기를 시작하니 한결 낫다"고 말했다.
이어 "서서히 샷 감이 돌아오고 있는 만큼 차분히 잘 경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4명의 공동 선두 뒤로 박은신(34·하나금융그룹), 옥태훈(26·금강주택), 이동민(39·동아오츠카),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 최진호(39‧코웰) 등 5명의 선수가 공동 5위에 포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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