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가 시작되면' 이 증상이 찾아옵니다.의사가 알려주는 당뇨 전조증상들!

당뇨병은 단순히 단 음식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우리 몸이 혈액 속 포도당을 제대로 쓰지 못해서 혈당이 만성적으로 높아지는 대사질환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혈당이 온몸의 혈관을 서서히 망가뜨린다는 데 있습니다.

혈당이 높다고 당장 느껴지는 증상은 거의 없지만, 속에서는 신장, 눈, 신경, 심장, 발까지 조용히 무너지고 있는 거죠.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국내 성인 3명 중 1명이 당뇨 전단계 또는 당뇨병 환자입니다.

그리고 그 중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당뇨병인지도 모르고 살아갑니다.

특히 초기에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적인 증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놓치기 쉽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이 증상들, 하나라도 느껴지신다면 지금이 당뇨를 되돌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습니다.

(1) 물을 자주 마시고, 소변도 자주 본다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 신장이 과부하 상태가 되어 당을 소변으로 배출하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수분이 함께 빠져나가 갈증이 심해지고,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됩니다.
특히 밤에 두세 번 이상 소변 때문에 깨는 경우, 혈당 이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2) 이유 없는 피로감과 졸음
혈당이 높아도 세포는 제대로 에너지를 쓰지 못합니다.
즉, 몸속엔 당이 넘치는데 세포는 굶주리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그 결과, 평소보다 쉽게 지치고 졸음이 자주 밀려오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눈이 뿌옇게 흐려지고 쉽게 피로해진다
당뇨는 눈의 수정체나 망막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초기에는 시야가 흐릿하거나 글씨가 겹쳐 보이는 증상으로 시작하며, 장기적으로는 당뇨망막병증, 실명 위험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손발 저림, 감각 이상
혈당이 높을수록 말초신경 손상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특히 손끝, 발끝에 저릿저릿한 느낌이나 감각이 무뎌지는 현상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통증·감각 마비·당뇨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피부가 가렵고,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
혈당이 높아지면 면역력과 재생력이 떨어져
작은 상처조차도 오래 가거나 곪기 쉬워지고, 다리나 팔의 건조함, 반복되는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당뇨가 왜 무서운가요?

당뇨병의 진짜 무서움은 ‘합병증’에 있습니다.

한 번 망가진 신장은 회복이 어렵고, 당뇨로 실명하거나 심장병, 뇌졸중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더 무서운 건, 초기엔 아프지도 않고 너무 일상적인 증상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때 진작 알았더라면…” 하고 뒤늦게 후회하곤 합니다.

지금 소개한 증상이 있다면 당뇨를 의심하세요, 특별히 아픈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무시하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뇨를 방치하게 되면 평범했던 일상들이 송두리째 바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혈당을 체크하고, 식습관을 개선하면 충분히 되돌릴 수 있는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