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도 주식도 필요없다.." 요즘 5060대가 하면 최고인 팔자 피는 습관 4가지

50대와 60대가 되면 인생을 바꾸는 방법도 젊을 때와 달라진다.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것보다 앞으로의 20년, 30년을 어떻게 살아갈지가 중요해진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돈을 불리는 것 못지않게 몸과 사람, 시간을 관리하는 습관이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한다.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지금부터 시작할 수 있는 것들이다.

1. 하루에 한 번은 반드시 집 밖으로 나간다

퇴직하거나 자식이 독립하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갑자기 많아진다. 처음에는 편하지만 이것이 습관이 되면 사람을 만날 일도 줄고 하루의 경계도 흐려진다. 거창한 약속이 없어도 좋다.

동네를 걷거나 장을 보고 도서관에 가는 것처럼 매일 밖으로 나갈 이유 하나를 만드는 것이다. 하루 한 번 문밖으로 나가는 습관은 몸을 움직이게 할 뿐 아니라 세상과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도 유지하게 해준다.

2. 일주일에 한 번은 먼저 사람에게 연락한다

나이가 들수록 인간관계는 저절로 유지되지 않는다. 직장을 그만두면 매일 보던 동료가 사라지고 자식에게도 자기 생활이 생긴다. 이때 "연락할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기 전에 먼저 연락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좋다.

친구에게 밥 한번 먹자고 하고 형제에게 별일 없냐고 전화하며 동네 지인에게 산책하자고 먼저 말해보는 것이다. 노년에 사람이 많은 것보다 중요한 것은 부담 없이 전화할 수 있는 관계가 몇 개라도 남아 있는 것이다.

3. 자식의 문제와 내 인생을 분리한다

50대와 60대가 되어서도 가장 많은 시간과 감정을 자식 걱정에 쓰는 사람들이 있다. 취업이 늦으면 걱정하고 결혼하지 않으면 걱정하며 결혼한 뒤에는 집과 손주 문제까지 대신 고민한다.

하지만 자식의 인생을 부모가 끝까지 해결해줄 수는 없다. 도울 수 있는 범위에서는 돕되 자식의 문제 때문에 자신의 돈과 건강, 부부관계까지 흔들리지 않도록 선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자식을 사랑하면서도 내 인생을 따로 살아가는 연습이 결국 부모와 자식 모두를 편하게 만든다.

4. 매일 아침 오늘 할 일을 하나 만든다

50대와 60대 이후 삶에서 의외로 중요한 것은 아침에 일어날 이유다. 직장에 다닐 때는 회사가 하루의 목적을 만들어줬지만 퇴직한 뒤에는 아무도 오늘 무엇을 하라고 말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거창하지 않아도 스스로 할 일을 만들어야 한다. 오전에 만 보 걷기, 책 20쪽 읽기, 텃밭에 다녀오기, 친구와 점심 먹기처럼 사소한 것도 괜찮다.

하루에 할 일이 있다는 것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것과 다르다. 내일 해야 할 일이 있고 다음 주에 기다리는 일정이 있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몸을 관리하고 사람을 만나며 생활 리듬도 유지하게 된다. 노후를 가장 빠르게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은 일이 없는 것이 아니라, 오늘 굳이 일어나야 할 이유가 사라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물론 저축과 투자가 필요 없다는 뜻은 아니다. 50대와 60대에게 경제적인 준비는 여전히 중요하다. 다만 돈만 준비해놓는다고 좋은 노후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돈이 있어도 하루 종일 집에만 있고 만날 사람이 없으며 모든 관심이 자식에게만 향해 있다면 삶은 쉽게 답답해질 수 있다. 반대로 매일 나갈 곳이 있고 연락할 사람이 있으며 자식과 별개로 자기 하루를 꾸릴 줄 아는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생활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5060 이후 팔자가 피는 가장 좋은 습관은 대단한 행운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나를 찾지 않는 날에도 스스로 자기 하루를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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