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춘천을 지역위 “안보의식 실종 한기호 국회의원을 규탄”

이정호 2024. 10. 25. 14: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참가 북한군을 타격해 대북 심리전에 활용하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유정배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위원장은 25일 "지역 주민을 전쟁터로 내모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민주당 춘천을 지역위는 이날 춘천 민주당 도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 출신이며 국방위원회 소속이자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국회의원이 무모한 군사적 도발을 제안한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행위이자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격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모한 군사적 도발 제안, 국회의원 자격 의심"
▲ 5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한기호 의원 북한군 공격 발언 규탄 기자회견에서 유정배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위원장이 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참가 북한군을 타격해 대북 심리전에 활용하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유정배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위원장은 25일 “지역 주민을 전쟁터로 내모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민주당 춘천을 지역위는 이날 춘천 민주당 도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 출신이며 국방위원회 소속이자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국회의원이 무모한 군사적 도발을 제안한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행위이자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격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유 위원장은 “한기호 의원의 발언은 미국 의회의 통킹만 결의를 끌어내 미국이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게 하는 희대의 사건을 연상케 한다”며 “우크라이나 파견 북한군에 미사일 공격을 가한다면 국회에서 파병이 논의될 수밖에 없고, 이는 한반도에서 또 다른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여 남북 공멸의 상황에 돌입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 의원과 윤석열 정부 그리고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과 책임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며 “지역 주민의 안전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김진태 도지사는 접경지역 안보 불안을 끊기 위해 행동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한기호 #국회의원 #지역위 #안보의식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