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댄스가 시작됐다…김연경 '굿바이 화성'
[앵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힌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가 사실상의 은퇴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기업은행의 홈구장 화성 종합체육관은 김연경을 보러 온 팬들로 매진 사례를 이뤘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3일 깜짝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
'끝까지 응원해달라'는 바람대로, 화성 종합체육관은 만원 관중이었습니다.
4천석에 달하는 관중석이 빼곡히 들어찬 가운데 김연경은 농익은 활약으로 팬들의 응원에 부응했습니다.
동료들을 전천후로 지원 사격하다가도 위기에서는 어김없이, 날카로운 공격으로 코트를 압도했습니다.
각을 살린 퀵오픈에, 파워풀한 백어택은 명불허전이었습니다.
14점을 책임진 김연경의 활약 속에 흥국생명은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김연경 / 흥국생명] 경기가 아직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마지막이어서 슬프다. 감정을 끌어올리지 않아야지…라는 생각들을 많이 해가지고 그런 거는 크게 신경 안썼던 것 같고 계속해서 경기 집중했고
파죽의 9연승으로 승점 70점이 된 흥국생명은 2위 현대건설과의 승점차를 14점으로 벌리며 정규리그 1위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잔여 경기는 7경기로,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면 코트 위 김연경을 볼 수 있는 경기는 최대 12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한편 기업은행의 안방 화성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 김연경은 경기 후 기업은행 선수들로부터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전달받고 팬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김연경 / 흥국생명] 많이 오실 줄 알았습니다. 많이 오실 줄 알았고요. 제가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고’
사실상 은퇴투어를 시작한 김연경.
'배구 여제'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가 시작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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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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