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항~울릉 항로 안정화 시동…여객선 인프라 육성 본격화

양승복 기자 2026. 3. 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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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확대·결항 예방 등 개선책 논의
관광 활성화·도민 이동권 강화 투트랙 추진
▲ 경북도가 19일 동부청사에서 포항-울릉 여객선의 안정적인 운항과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있다. 경북도

경북도가 포항과 울릉을 잇는 여객선 항로의 안정적 운영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가동했다.

도는 19일 동부청사에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울릉군, 선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포항~울릉 항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항로는 울릉도 주민의 주요 생활 교통수단이자 관광객 유입의 핵심 경로로, 운항 안정성과 서비스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회의에서는 대형 여객선인 '뉴씨다오펄호'와 '엘도라도EX호'의 운항 일수 확대와 함께 타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운임 지원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또 올해 운항계획을 바탕으로 장기 결항 예방 대책과 비수기 항로 유지 방안, 운임 체계 개선을 통한 이용객 부담 완화 방안도 검토됐다. 사계절 관광 활성화를 위한 패키지 상품 개발 필요성도 제기됐다.

경북도는 향후 정기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을 상시화할 방침이다.

특히 여객선을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도민 이동권 보장과 관광 산업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기반시설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문성준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여객선은 섬 지역 주민에게 필수적인 교통수단"이라며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해 체감도 높은 해상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