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채·김충재, 빠른 열애 인정→숨김없던 미술 '럽스타'
배우 정은채와 기안84 후배이자 제품 디자이너 김충재가 열애 중이다. 이미 지인들에겐 서로를 소개하고, '럽스타그램'까지 이어오며 애정을 티 냈던 두 사람이다.
양측의 인정은 빨랐다. 정은채 소속사 프로젝트 호수는 본지에 "좋은 감정으로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혔다. 김충재 역시 같은 입장을 전했다.
김충재는 작가 기안84의 후배로,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훈훈한 비주얼로 단숨에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바다. 이후 여러 예능에 출연하다 현재는 제품 디자이너로서 본업에 충실히 하는 중이다.

1986년생 동갑내기라는 것 외에 접점이 없었지만, 미술이 두 사람의 연결고리였다.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SNS에 올렸던 게시물들이 재조명되기 시작했다.
정은채와 김충재는 서로의 SNS를 팔로우한 상태다. 정은채는 지난해 6월부터 김충재가 올린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다. 김충재도 하트를 누르며 화답하기도.
작업실도 방문했다. 정은채는 그해 7월, SNS에 작품 만드는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영상 뒤로 보이는 배경이 김충재의 작업실과 매우 흡사했던 것. 김충재 또한 "연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람을 형상화한 작품 사진을 업로드했다.
또한 최근 정은채는 SNS 스토리 기능을 통해 지인과 김충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지인들에게 서로를 소개하는 등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는 두 사람이다.
정은채

정은채는 OTT 애플TV+ '파친코'의 경희나 쿠팡플레이 '안나'의 현주처럼 페미닌한 연기를 선보이던 배우. 드라마 '정년이'에서 매란국극단의 왕자, 문옥경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은채는 "'멋지다' 내지는 '잘생겼다'라는 말을 듣는 기분은 어땠나"라는 물음에 "기분 너무 좋다. 예쁘다는 얘기보다 멋지다는 말을 듣는 게 더 기분 좋다. 멋지다는 건 극찬이라고 생각하니까. 문옥경의 매력에 힘입어 저도 덩달아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좋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현장에서 연기를 할 때도, 떠나 있을 때도 계속 옥경이라는 사랑받는 캐릭터를 마음속에 품고 있으니 항상 많은 동료, 스태프에게 사랑받는 기분이었다. 촬영하는 내내 행복한 1년이었어다. 학창 시절에 보면 스포츠에 능하다거나 리더십이 있어서 여학생들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가 있지 않나. 마치 그런 인물이 된 기분이었어요"라는 소회도 남겼다.
그러면서 정은채는 "2023년 8월부터 쭉 쇼트커트 상태"라며 "과감하게 자르고 나니 이렇게 자르기를 너무 잘했다 싶다. 자주 길이를 다듬어야 하지만, 머리를 감거나 말릴 때는 이거 완전 새로운 세상이구나 싶더라"라고 말했다.
또 정은채는 '정년이'의 정지인 감독이 자신을 캐스팅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제가 연기했던 캐릭터들이 대체로 여성스러운 캐릭터여서 되게 의외이기도 했고, 너무 신선하기도 했다"라며 "지금까지 제 짧은 머리를 본 적은 없지만 충분히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해주셔서 감독님의 취향을 믿어본 결과"라고 신뢰감을 나타냈다.
남자보다 더 멋있는, 국극 속 남역을 표현하기 위해 정은채는 많은 고민을 거쳤다. 그는 "처음엔 어떻게 해야 무대에서 좀 더 커 보일 수 있을지, 좀 더 남성스러울지 많이 고민했는데, 오히려 제가 남성성의 스테레오 타입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 그래서 아예 그건 걷어내고, 편안한 상태에서 옥경이가 입을 법한 중성적인 셔츠와 팬츠를 입고, 그런 태도로 살다 보면 그런 모습이 보일 거라 생각해 스스로에게 믿고 맡겼다. 다만 목소리는 가능한 톤 다운했는데, 점점 자리를 잡아서 이제 평소에도 옥경이 톤으로 말하고 살고 있다. 주변에서 '어, 지금 방금 옥경이 같았어' 같은 말을 자주 한다. 아무래도 긴 시간 동안 몸이 체득해서인가 보다"라고 말했다.




전성기를 구가 중인 정은채는 "배우로서 어떤 기점에 있느냐"라는 마지막 질문에 담담하게 답변을 꺼냈다. 그는 "전 항상 시작점에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작품을 연기하는 현장에 나가면, 거긴 제가 기존에 알던 현장이나 했던 캐릭터가 아니지 않나. 다시 거기서부터 시작이다. 그래서 이 일은 아무리 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면도 있고, 그렇기에 매일매일 다시 용기를 내야 한다. 제가 정점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는 시기는, 한참 나이 더 들어서 얘기해 보고 싶다. 한, 80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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