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BYD 천하'…지난달 베스트셀링카 상위 10위 중 5개

BYD '씨걸'

BYD '씨걸'지난달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 순위에서 BYD 전기차 '씨걸'이 1위(5만6156대), 테슬라 '모델 Y'가 2위(4만4576대)를 차지했다.

외신에 따르면 11월 중국 승용차(세단, SUV, MPV) 소매 판매량은 242만4000대로 전월 대비 7.2%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6% 증가한 수치다.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025만8000대다.

신에너지차량(NEV)의 소매 판매량은 126만8000대로 전월 대비 5.9%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50.5% 증가했다. 반면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소매 판매량은 115만5000대로 전월 대비 8.0%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7.0% 감소했다.

차량 개별로 보면 BYD가 베스트셀링카 1위부터 10위 중 5개, 1위부터 20위 중 8개를 차지했다. 내연기관 차량 중에서는 닛산 실피, 폭스바겐 라비다만이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1월부터 11월까지 내연기관 차량의 소매 판매량은 1066만3000대로 전년 대비 15.0% 감소하며 시장 점유율 52.6%를 차지했다. NEV는 959만4000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41.2%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 47.4%를 기록했다.

한편 BYD는 내년 초 한국에서 승용차 브랜드를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첫 출시 모델로는 중형 세단 '씰'과 소형 SUV '아토3'가 유력하다.

/지피코리아 경창환 기자 kikizenith@gpkorea.com, 사진=BY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