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장중 5만8500원 터치…52주 신저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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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21일 오전 9시22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84% 내린 5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초반 삼성전자는 5만8500원(1.18%)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28거래일 연속 팔아치우며, 매도 공세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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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삼성전자가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21일 오전 9시22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84% 내린 5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초반 삼성전자는 5만8500원(1.18%)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삼성전자의 주가 약세는 외국인의 매도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28거래일 연속 팔아치우며, 매도 공세에 나서고 있다. 이날 골드만(46만주), 씨티그룹(41만주), 모건스탠리(40만주) 등 외국계 3곳은 주요 매도상위 증권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매수 시점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주가가 이미 빠질 만큼 빠진 만큼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진단이 있지만, 단기 모멘텀 약화는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으로 성장세가 주춤하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부진했던 낸드(NAND) 수익성도 가격 반등으로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구간에 진입했으나 최근 주가는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를 지나치게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김용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바닥권 주가에도 기회비용이 너무나 크다"며 "낙폭과대 주가, 밸류에이션과 최고위층 반성문을 근거로 저가매수 당위성과 시급성을 주장하는 시장 일각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나, 이는 상당 기간 투자가 가능한 투자자 일방에 국한된 단편적 전술 대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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