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업 관련 ‘직권남용 혐의’ 원주시청 비서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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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청의 원주천 차집관로 개량공사와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이 30일 원주시청 비서실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원주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수 시간 째 시청 비서실 등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앞서 강원경찰청과 원주경찰서는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를 상대로 두 차례 벌인 압수수색에 이은 세 번째 강제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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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청의 원주천 차집관로 개량공사와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이 30일 원주시청 비서실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원주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수 시간 째 시청 비서실 등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앞서 강원경찰청과 원주경찰서는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를 상대로 두 차례 벌인 압수수색에 이은 세 번째 강제수사다.
경찰은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의 총사업비 420억원 규모의 원주천 좌안 차집관로 개량공사와 관련, 하도급 업체 선정 과정에서 외압 의혹이 있었다는 첩보를 접수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비서실을 상대로도 이 사업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가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 상하수도사업소 팀장급 공무원 A씨가 뇌물을 수수했다고 허위 제보한 이 사업 하도급 업체 간부 B씨를 최근 무고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또 전 비서실 관계자의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권혜민 khm29@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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