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 1억으로 ‘1.5억’ 만들었다…작년 수익률 서학개미 ‘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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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성과는 해외보다 국내 시장에서 더욱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대형 업종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투자 수익률이 해외 시장을 크게 웃돌았다.
4일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초부터 12월 26일까지 자사 개인 투자자의 주식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국내 주식 투자자의 평균 수익률은 46.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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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투자자 작년 수익률 46%
서학개미 21%의 두 배 넘어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mk/20260105055404087vrkq.png)
4일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초부터 12월 26일까지 자사 개인 투자자의 주식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국내 주식 투자자의 평균 수익률은 46.6%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 투자자의 평균 수익률(21%)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성과다. 이번 분석은 미래에셋증권의 국내 주식 투자자 378만명과 해외 주식 투자자 101만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수익 규모에서도 국내 주식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미래에셋증권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투자로 올린 수익은 47조8000억원, 해외 주식 투자 수익은 7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식 투자자가 네 배 가까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수익 규모 격차는 상당한 수준이다. 국내외 주식을 합산한 개인 투자자 전체 수익 규모는 55조7000억원에 달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이클의 수혜를 입은 정보기술(IT)·반도체 대형주가 개인 투자자들의 성과를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8조1000억원의 투자 수익을 내며 수익 금액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수익률은 161%에 달했다.
삼성전자우 역시 1조10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더불어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끈 SK하이닉스도 3조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의 수익률은 각각 134%로 집계됐다.
원자력·전력 인프라스트럭처 관련 종목들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이 기간 두산에너빌리티는 1조7000억원의 투자 수익과 287%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산일전기 역시 1조원의 수익과 114%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다만 수익 상위 종목을 둘러싼 개인 투자자들의 매매 흐름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는 합산 2조7000억원 규모의 순매도가 발생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났다.
반면 SK하이닉스는 8000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지난해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국내 주식으로 집계됐다.
해외 시장에서도 AI와 빅테크 종목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과가 이어졌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팰런티어는 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1조1000억원의 투자 수익을 기록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A 역시 생성형 AI ‘제미나이’ 공개 이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며 5000억원의 투자 수익을 냈다. 특히 알파벳A의 경우 지난해 개인 투자자들이 5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종목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의 AI 기반 자산 관리 솔루션 서비스도 개인 투자자의 성과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으로 투자 성향과 시장 상황을 분석해 포트폴리오 구성을 제안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운용 자산은 지난해 5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73% 증가했다.
이 외에도 투자자들이 다른 투자자의 포트폴리오를 참고할 수 있는 웰스테크 서비스, 관심 종목의 주요 이벤트를 전달해주는 AI 투자정보 서비스 등도 활용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AI 중심의 성장 산업에 대한 선제적 자산 배분이 개인 투자자 수익 확대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자사의 AI 기반 자산관리 솔루션도 고객들의 투자 과정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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