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제어 불가능한 지구에서 가장 위험한 장소
1. 화산이란?
지구 내부는 크게 껍데기에 해당하는 지각 그리고 지각 아래에 있는 맨틀 가운데에 있는 핵으로 구성된다. 핵은 다시 내핵과 외핵으로 나뉜다. 외핵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들은 다 고체인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암석들이 어떤 이유에선가 녹게 되면 액체가 만들어진다.
그런데 그 액체는 순수하게 액체가 아니다. 그 안에는 액체로부터 만들어진 광물 결정들과 기체 성분도 있다. 이 기체, 액체, 고체의 혼합물을 우리는 마그마라고 부르는 것이다.
마그마는 가스 성분을 잃어버리고 그렇게 가스 성분을 잃어버린 액체를 우리는 용암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런데 이 가스를 어떤 속도로 잃어버리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이처럼 마그마가 급격히 가스를 잃어버리는 분화 형태에 바로 백두산의 폭발성 분화가 해당된다.
2. 지구 역대 화산 폭발 규모 순위
어떤 화산이 만들어질 때, 방출된 마그마의 양 중에서도 마그마의 부피를 가지고 따진다. 얼만큼 많은 부피의 마그마가 방출이 되었는를 두고 이 화산의 규모가 컸는지 작았는지를 판단한다. 이때 중요한건 타임스케일 문제이다.
우리는 한 순간만을 이야기할 건지 아니면 한 기간 동안 일어났던 여러 번의 이벤트를 합쳐서 이야기할 건지 구분지을 필요가 있다.
첫 번째는 1815년 탐보라 화산에서 일어났던 분화가 있고, 두 번째는 뉴질랜드의 타우포라는 화산이 있다. 두 경우 분화 규모가 매우 컸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제 대망의 백두산, 서기 946년에 있었던 천년대분화까지 이 세 가지가 3대 최고 존엄이라고 한다
3. 이 화산이 터지면 지구는 멸망한다?
아주 근래에 역사 기록에 남아 있는 거대한 분화는 인도네시아, 1815년 탐보라 화산 분화이다. 규모 8의 분화는 인류의 역사기록에 있는 분화가 아니기 때문에 그 충격을 짐작하기 어렵다. 하지만 한 번의 분화가 아니라 대량의 화산활동이 특정 기간에 걸쳐서 활발하게 일어나게 되면 아마도 대멸종에 가까운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4. 옐로스톤의 실제 분화 가능성
하와이나 옐로스톤 같은 경우는 몇백만 년이 지나도 계속해서 불이 타오른다. 그런 지점을 우리는 열점, 핫스팟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옐로스톤에서는 '언젠가는 큰 분화가 일어날 것이다' 라는 짐작이 가능하다.
큰 이벤트 주기는 50만년에서 80만년 주기인데, 마지막 분화가 17만 년 전이었으니 아직 긴 시간이 남았다고 예측할 수 있다.
5. 용암보다 무서운 것
용암보다 무서운 것으로 화산쇄설성 밀도류라고 하는 것이 있다. 화산이 폭발적인 분화를 했을 때 하늘로 솟구친 화산재하고 화산가스 덩어리가 자체 중력에 의해서 땅으로 무너져 내리면서 사방으로 퍼져나가는 현상을 말한다.
대량 멸종을 야기했던 화산 분출의 경우에 화산가스, 물, 이산화탄소가 나오게 되면서 대기중에 황화수소, 이산화황 같은 물질들이 대량 방출 되었다. 이 물질들에 따라 그 생물들을 먹이로 하는 생물들도 함께 연쇄적으로 멸종된다. 그렇게 점차 생태계는 파괴되어 대량멸종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설이 존재한다.
6. 불의 고리
화산활동이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이기에 불의 고리라고 부른다. 유난히 화산활동이 잦은 이유는 태평양판이 주변에 있는 다른 판들 아래로 섭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양판의 섭입 작용은 기존에 물이 없었던 맨틀에 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급된 물은 맨틀 암석을 녹이게 된다. 맨틀 암석이 녹는 데는 세 가지 조건이 있다. 첫번째는 열을 가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암석을 녹이는 두 가지 방법이 더 있다. 하나는 지금 온도에서 압력을 떨어뜨려 용융점을 내리는 것이다. 또 다른 한가지는
암석에 물을 주입하는 것이다.
2억여 년 전부터 대서양이 열리기 시작하고 구면상에 위치하고 있으니 그 반대편의 태평양은 좁아지게 되었다. 캄카차 반도의 분화는 얼마 안된 일이므로 화산학자들이 실제로 이를 측정을 하는데 지금으로부터 1년정도의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
7. 불의 고리가 동시에 터진다면?
불의 고리, 환태평양 조산대를 따라서 모든 곳에서 동시에 지진이 발생하지 않듯이 마그마가 형성되고 분출하는 현상 역시 불의 고리를 따라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지는 않는다. 여기서 한 번, 저기서 한 번 산발형으로 조금씩 매우 점진적으로 일어난다.
8. 소행성 충돌 시나리오(불의 고리 연쇄폭발)
6500만 년쯤 전에 공룡을 멸종시켰던 운석 충돌이 있다. 운석 충돌이 일어남과 동시에 데칸 트랩이라고 하는 대규모의 화산활동도 발생했다.
운석이 충돌을 했고 그로 인해서 맨틀에 변화가 생기고 대량의 마그마 활동이 야기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두 가지 완전히 달라 보이는 이벤트더라도 서로 인과성을 가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9. 새로운 대륙의 탄생
약 2억 년쯤 전에 판게아라는 하나의 초대륙이 존재했었고 점차 찢어지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 개의 대륙으로 나뉘게 된 것이다. 찢어지는 과정에서 그 찢어진 부분에 생겨난 것이 바로 대서양이다.
그런데 대서양이 계속 늘어나고 반대편에 있는 태평양이 좁아진다면 아메리카 대륙,유라시아 대륙,호주 대륙은 만나게 될 것이다.
10. 화산은 없어져야할 존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