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배지수 대표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암 정복, 미래 공헌 기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및 항암제, ADC(항체-약물 접합체), Medical-grade probiotics와 같은 영역을 아우르는 바이오 기술 기업이다. 2015년 설립된 지놈앤컴퍼니 창업자 배지수 대표이사는 실무형 리더로서 경영 전반을 이끌면서 기술 및 사업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추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및 항암제, ADC(항체-약물 접합체), Medical-grade probiotics와 같은 영역을 아우르는 바이오 기술 기업이다. 2015년 설립된 지놈앤컴퍼니 창업자 배지수 대표이사는 실무형 리더로서 경영 전반을 이끌면서 기술 및 사업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추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창업 이후 큰 도약의 계기는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위치한 마이크로바이옴 CDMO(위탁 개발·생산) 업체인 List Labs 인수이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 제형의 생산 기반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을 도모했다. 해당 인수를 이끈 지놈앤컴퍼니 배 대표는 List Labs 인수를 통해 글로벌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파이프라인 제형의 상업화 속도를 높임과 동시에 업계 내 차별화된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배지수 대표는 바이오 분야 벤처 창업자의 선두주자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연구 활동을 이어가다가 듀크대학교에서 MBA를 취득, 글로벌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체득했다. 이후 글로벌 컨설팅사인 베인앤컴퍼니와 글로벌 제약회사 MSD에서 비즈니스 역량을 쌓은 뒤, 2015년 지놈앤컴퍼니를 설립했다. List Labs 인수 이후 지놈앤컴퍼니는 머크(Merck) 및 화이자(Pfizer)와 손잡고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을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아벨루맙)’와 병용하는 임상시험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국내 기업이 글로벌 거대 제약사와 병용요법 임상을 공식 추진한 사례이다.
‘GEN-001’은 지놈앤컴퍼니가 개발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 항암 치료제 후보 물질로, 건강인의 장에서 추출한 미생물 단일 균주(Lactococcus lactis)를 경구용 제형으로 활용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고, 기존 면역관문억제제(ICIs)와 병용해 항암 효과를 높이고자 개발된 치료제이다. GEN-001은 인체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면역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종양 환경에서의 반응률을 탁월하게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임상적으로는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아벨루맙과의 병용 2상과 면역 항암제 선행 치료 환자군 대상의 임상에서 반응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지난 2024년 1월 배지수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놈앤컴퍼니 GEN-001의 위암 임상 2상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부분관해율을 확보했으며, 담도암 등에 대해서도 기술 이전 가능성이 열려 있다”라고 발표했다. 이 발표는 미국 암학회(ASCO)에서 220여 건 연구 포스터 중 ‘톱 5’에 선정되었고 제품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약 상용화 기대 및 사업 성공에 대한 기대로 필요 자본 유치에도 성과가 있어왔다. 지놈앤컴퍼니의 미국 자회사 List Biotherapeutics은 시리즈 A를 통해 총 4840만달러(약 58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설립 이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및 CDMO(위탁 생산) 사업 확장을 위해 꾸준히 필요 자본을 확보해 왔다. 기술 이전 측면에서도 신규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 물질 ‘GENA-111’은 스위스 제약사 Debiopharm에 총 규모 약 5860억원의 기술 수출 계약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배지수 대표는 “의료와 기술이 융합하는 미래에 대한 비전은 의사 시절부터 품고 있었다. 임상 현장에서 환자를 직접 대할 때 느꼈던 한계와 더불어, 유전체·미생물학 분야의 급속한 진전이 ‘생물학 정보를 약으로 바꾸는’ 가능성을 열어주리라 생각했다”며 직접 현장에서 겪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기술 경영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배지수 대표의 의사 경험은 회사의 전략, 자원 배분, 파트너십, 투자 유치 등 경영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기술과 연구는 CTO 및 연구팀이 중심이지만, 이들이 성과를 내기 위한 조직 역량, 외부 협력, 글로벌 진출 전략 등을 연결하고 방향을 제시하며 현장에서 겪었던 노하우들을 사업 운영에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데 집중했다.
이어 배지수 대표는 “2021년 List Labs 인수는 매우 전략적인 전환점이었다. 국내외 다수의 마이크로바이옴 개발사가 지놈앤컴퍼니의 CDMO 시스템을 활용하게 되면서 외주 생산 역량을 확보할 수 있었고,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가능성을 열게 되었다. 머크·화이자와의 GEN-001 병용 임상 협력 계약 체결은 우리 기술의 가치를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배지수 대표는 향후 주요 파이프라인에서 기술 수출(L/O)을 가속화하는 것이 지놈앤컴퍼니의 최우선적인 목표이고 중장기 비전이라고 밝혔다. 배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CDMO 사업을 통하여 외부 수익 모델을 강화하고, 자체 파이프라인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한다”며 K-바이오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골프장 사려니 취득세만 400억”… 풍산이 잭니클라우스 인수 접은 이유
- ‘月200만원↑’ 농지연금 고액 수령자 37%로 껑충… 예산 부족에 신규 가입 ‘적체’
- [Why] 농식품부 24억 국산 농산물 광고에 풀무원·CJ 제품이… 왜?
- [로보택시 시대]㊦ 수천대 車 굴리며 제도 보완하는 美·中… “韓도 규모부터 키워야”
- [문득 궁금] 사대궁 정문 현판 모두 한자인데… 왜 광화문만 ‘한글 논쟁’일까
- 삼성전자, 실적 발표날이 더 위험하다?…골드만삭스 “8일 변동성 확대 가능성”
- ‘위험 프리미엄’에 베팅하더니… 이틀 연속 피격된 장금상선그룹 VLCC
- [Why] 유조선 하루 운임만 130만달러… 호르무즈 해협 건너는 선장 몸값 7배 뛴 이유는
- 삼성전자 DS, 특별성과급 내년 3월 말 지급…영업익 10.5% 재원
- 55조 자사주 매입 끝나가는데…“삼전닉스, 오히려 매물 부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