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냄새나는 부위 TOP3

아무리 샤워를 해도 ‘그 냄새’가 나는 이유

아침마다 샤워하고 향수도 뿌렸는데, 오후가 되면 자꾸만 찜찜한 느낌이 든다. 자신은 모르지만, 타인은 민감하게 느끼는 것이 바로 체취다. 특히 특정 부위는 신경 쓰지 않으면 냄새의 진원이 되기 쉽다. 오늘 소개할 '냄새나는 부위 TOP3'는 많은 이들이 간과하고 있는 곳이다. “나만 모르는 불쾌한 냄새”, 당신의 문제일 수 있다.

귀 뒤

귀 뒤는 냄새의 사각지대다. 샴푸 할 때도, 세수할 때도 그냥 지나치는 부위. 하지만 이곳은 피지선이 몰려 있고 땀이 고이기 쉬운 구조다. 샴푸나 린스 찌꺼기가 남기 쉽고, 땀과 피지가 섞이면 세균이 증식하며 불쾌한 냄새가 난다. 특히 여름철에는 고약한 땀 냄새가 여기서 시작될 수 있다. 귀 뒤 냄새는 아저씨 냄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실제로 귀 뒤를 닦는 것만으로 냄새가 줄었다는 사례도 많다.

두피

두피에서 나는 냄새는 단순한 땀 때문만은 아니다. 모공 속 피지, 각질, 헤어제품 찌꺼기가 제대로 씻기지 않으면, 박테리아의 먹이가 되어 특유의 지린내, 기름 냄새를 만들어낸다. 특히 머리를 감은 후드라이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자거나, 모자를 장시간 착용하는 경우 냄새는 더 심해진다. 두피 냄새는 ‘청결하지 않다’는 인상을 주기 쉽고,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하는 순간 상대방이 불쾌감을 느끼기 쉬운 부분이다.약산성 샴푸, 두피 전용 스케일러, 주 2회 이상 꼼꼼한 세정이 필요하다.

겨드랑이

많은 사람이 겨드랑이 냄새에 민감하지만, 제대로 씻지 않거나 땀 억제제만 믿는 경우가 많다. 겨드랑이는 땀이 집중되는 부위일 뿐 아니라, 아포크린샘이라는 특수 땀샘이 존재하는 곳이다. 이 땀은 단백질과 지방이 포함돼 있어 세균과 만나면 강한 악취를 낸다. 특히 장시간 외출하거나 운동 후에 샤워 없이 지내면 냄새는 빠르게 올라온다. 면 소재 옷으로 환기와 흡수를 돕고, 필요하다면 데오드란트 사용 후 물로 한 번 닦아주는 루틴도 중요하다.

냄새는 말보다 먼저 기억된다

서울 피부과 전문의 A원장은 “체취는 단순히 땀 때문만이 아니라 피지, 각질, 세균, 위생 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결과”라며 “특히 귀 뒤, 두피, 겨드랑이처럼 눈에 잘 띄지 않거나 씻기 어려운 부위를 신경 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냄새는 결국 생활습관과 피부 건강이 보내는 신호이기 때문에, 평소 클렌징 루틴과 세안 습관을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냄새는 말보다 먼저 상대방에게 다가가는 신호다. 내 몸에서 나는 냄새를 모르고 방치하면, 관계에서도 불쾌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지금 샤워할 때, 귀 뒤를 손으로 문지르고 있는가? 머리를 감은 후 두피를 말릴 때까지 관리하고 있는가? 이 글을 본 지금부터라도 '냄새나는 사각지대'를 바꾸는 습관을 시작해 보자.

Copyright © 본 글의 저작권은 데일리웰니스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