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으로 이재명 ‘사법리스크’ 희석”

김대영 기자 2024. 10. 2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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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수사할 수 있도록 한 김 여사 특별검사법을 세 번째 발의한 것을 두고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희석하려는 속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수사 대상으로) 새롭게 추가된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명태균 씨 관련 불법 여론조사 및 조작 의혹'의 경우 공천 혹은 당원명부 유출 등을 빌미로 특검을 통해 여당 당사까지 압수수색하겠다는 의도가 분명하게 들어가 있다"며 "만약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특검을 지명하고, 그 특검이 민주당을 압수수색하겠다고 하면, 민주당은 과연 수용할 수 있겠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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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9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싱가포르 동포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수사할 수 있도록 한 김 여사 특별검사법을 세 번째 발의한 것을 두고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희석하려는 속셈"이라고 지적했다.

김연주 국민의힘 대변인은 19일 논평에서 "민주당이 계속해서 억지 특검법을 반복 발의하는 것은 그 목적이 진상 규명에 있는 게 아니라 현실성 없는 어깃장을 지속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수사 대상으로) 새롭게 추가된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명태균 씨 관련 불법 여론조사 및 조작 의혹’의 경우 공천 혹은 당원명부 유출 등을 빌미로 특검을 통해 여당 당사까지 압수수색하겠다는 의도가 분명하게 들어가 있다"며 "만약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특검을 지명하고, 그 특검이 민주당을 압수수색하겠다고 하면, 민주당은 과연 수용할 수 있겠나"라고 강조했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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