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 대전 오셨나요? 성심당 말고도 가볼 곳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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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인 추석 명절이 다가왔다.
만인산 자연휴양림은 대전과 충남 금산의 경계로서 대전역에서 17번 국도 17㎞ 지점에 위치해 있다.
한밭수목원은 정부대전청사와 엑스포과학공원 사이에 위치한 도심 속 전국 최대의 인공수목원이다.
수통골은 대전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심 외곽 휴식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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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수목원·수통골 등 도심 속에서 휴식
대청호 오백리길은 데이트 코스로도 적격
민족 대명절인 추석 명절이 다가왔다. 고향을 찾아 가족, 친지와 삼삼오오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도심 속 휴양지를 찾아 다 함께 '힐링'을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 가벼운 당일 코스부터 근교의 둘리산길까지 명절을 두 배로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충청권 휴식처를 소개한다.
△만인산 자연휴양림
만인산 자연휴양림은 대전과 충남 금산의 경계로서 대전역에서 17번 국도 17㎞ 지점에 위치해 있다. 주봉인 만인산을 비롯해 봉수레골, 큰배골, 작은배골 등으로 이뤄져 있다. 조선시대엔 산세가 수려해 태조대왕과 왕자의 태를 모시기도 했던 곳이다.
골짜기엔 항상 맑은 물이 흘러 내리고, 활엽수가 울창한 산림을 이루고 있어 도시민들의 쾌적한 휴식처다. 1990년 조성된 만인산휴게소는 자연 경관과 조화되도록 건축돼 시민들이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조성됐고, 곳곳에 휴식용 벤츠와 쉼터 등이 설치돼 있어 풍광을 느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대전둘레산길
대전둘레산길은 300리(133㎞)에 달하는 산길이다. 대전둘레산길은 대전을 둘러싸고 있는 보문산, 오도산, 만인산, 마들령, 식장산, 계족산, 구봉산, 계룡산 국립공원, 금병선, 갑하산, 빈계산, 방동저수지, 뿌리공원을 휘돌도록 구성돼 있다. 총 12개 구간으로 나눠어 있는 대전둘레산길은 구간당 평균 10㎞에 달하며, 한 구간에 대략 6-7시간이 소요된다. 이 길을 따라 걸으면 대전을 한 바퀴 돌게 된다. 초록빛 숲의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면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면 힘들다기보단 힐링의 기쁨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한밭수목원
한밭수목원은 정부대전청사와 엑스포과학공원 사이에 위치한 도심 속 전국 최대의 인공수목원이다. 이곳은 청소년들에겐 자연체험학습의 장, 시민들에겐 도심 속 푸르름을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목원은 서원과 동원, 열대식물원으로 나뉜다. 서원은 수목 179종과 초화류 305종으로 조성됐고, 넓은 잔디광장이 있어 나들이 온 사람들에게 최적이다. 동원은 919종의 수목과 658종의 초화류로 조성됐고, 열대식물관은 6개원 198종의 수목들이 있다.
도심 속 싱그러운 나무와 꽃들이 숨 쉬는 곳, 추석 연휴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좋은 장소다.
△수통골
수통골은 대전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심 외곽 휴식처다. 계룡산 자락의 도덕봉과 금수봉 숲 사이 자리 잡고 있는 산세가 깊고 아름다운 계곡 유원지다. 계룡산 정상에서부터 내려온 시원한 물줄기가 계곡을 이룬 수통골은 하루코스로 단연 인기다. 굳이 등산까지는 아니더라도 잘 다듬어진 길을 따라 걸으며 곳곳에 놓여있는 체력단련시설을 이용해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또 계곡 주변엔 나무 데크가 넓게 설치돼 있어 돗자리 깔고 피크닉 즐기기에도 좋다.
△대청호 오백리길
대청호 오백리길은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큰 호수인 대청호 주변 자연부락과 소하천, 등산길, 옛길 등을 포함하고 있어 뛰어난 경관과 구간별 매력이 다양한 곳이다.
대청호 오백리길엔 총 200㎞의 21구간 둘레길이 조성돼 있다. 이 중 대전 구간은 6개 구간으로 두레마을길(1구간·11.5㎞)과 찬샘마을길(2구간·10㎞), 호반열녀길(3구간·7㎞), 호반낭만길(4구간·11.5㎞), 백골산성낭반길(5구간·13㎞), 대추나무길(6구간·8㎞)로 구성됐다.
호반낭만길은 길 양옆으로 난 갈대밭이 아름답고, 백골산성낭만길에서 대청호를 바라보면 남해의 다도해로 착각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속속 위치한 맛집까지 위치해 있어 나들이 코스로도 적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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