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1년 34살 늦은 나이에 남자인데라는 곡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우연히라는 곡을 발표했는데 곡이 히트하여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었습니다.

가수 우연이는 "앨범만 내면 스타가 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방송을 하게 되면 돈도 벌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제가 생각했던 길하고는 너무 달랐다"면서 "야간업소에서 다시 일했다. 그래도 다시 일을 하니까 돈이 들어왔다. 그래서 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우연이는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나는 이혼한 두 남편의 생활비를 대주고 있다"는 깜짝 고백을 내놔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19살 때부터 야간 업소에서 일을 했다. 그때 첫 번째 남편을 만났다. 편곡가로 유명하던 사람이었다. 피아노도 잘 치고, 정말 괜찮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23살 연상이었지만 내가 반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그러다 나이 차이 때문에 헤어지자고 하게 됐다. 그런데 전 남편이 나를 데리고 바닷가로 가더니 '나랑 안 살 거면 여기서 죽자'고 하더라. 당시에는 '그냥 사람 하나 구하는 셈 치자'라고 생각해 결혼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첫 번째 남편과의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우연이는 "결혼할 때부터 남편이 빚을 져서 안 좋은 상황이었다"라며 "판잣집에 살았고 추우니까 평상을 놨는데 그러면 발이 다 나올 정도로 좁았다, 화장실도 재래식이라 아이가 고생을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고생을 하던 우연이는 아들을 부모님이 계신 미국으로 보냈고, 이후 첫 남편과 이혼하게 됐습니다.

결국 이혼을 했다는 우연이는 "내가 가수를 할 수 있게 도와준 사람이다. 그런 부분에 대한 공이라고 생각한다. 나이가 많아 경제 활동이 어렵다"며 20년 넘는 시간 동안 생활비를 주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우연이는 그 이유에 대해 "아빠가 아프면 아이도 아프지 않나. 아이 아빠니까 그랬다"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 남편도 음악하는 사람이었는데, 이 남편이 "나중에 학교에 가고 싶다"라고 해 우연이가 모든 뒷바라지하며 덕분에 남편은 교수님이 됐지만 성격 차이, 경제적 문제로 인해 결국 또 한 번 이혼하게 됐습니다.

두 번째 이혼에 대해서도 우연이는 "누가 이혼을 하고 싶어서 하겠나. 살다 보니 성격차이도 있고, 저는 혼자 돈을 벌어야 했기에 이혼했다. 두 번째 전 남편에게는 5년째 생활비를 대주고 있다. 엄마 같은 마음인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연이는 "부부가 살다가 헤어지게 되면 남자들이 여자들한테 위자료를 주는데, 꼭 그러라는 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여자도 능력이 있다면 더불어 살 수 있다. 아빠가 얼마 전에 '애 아빠 잘 있냐'라고 물어서 '큰돈은 아니지만 작은 돈은 생활비로 보내드렸다'고 했더니 잘했다고 하셨다. 그 말에 눈물이 쏟아졌다"며 눈물을 훔쳤습니다.

한편, 우연이는 열린음악회, 가요무대, 트롯신이 떴다,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등 여러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꾸준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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