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포체티노 접촉...“복귀 의지 있다” (英스카이스포츠)

이규학 기자 2023. 3. 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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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후임자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택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 스쿼드 멤버들은 포체티노 전 감독과 클럽 보구기 가능성에 대해 접촉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적에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보도했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난 뒤에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임시 감독직을 수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차기 토트넘의 사령탑 후보로 포체티노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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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토트넘 훗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후임자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택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 스쿼드 멤버들은 포체티노 전 감독과 클럽 보구기 가능성에 대해 접촉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적에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좋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로 올려둔 반면, 이번 시즌은 모든 컵대회에서 탈락하고 4위 자리마저 위태로운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직전 경기였던 사우샘프턴전 3-3 무승부 이후 "문제는 우리가 팀이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였다. 서로 돕지 않고 마음을 다해 경기를 임하지 않은 선수들이 있었다. 감독이 누구든 매 시즌 똑같다. 토트넘은 여기에 익숙하다"라며 선수들과 보드진들을 질타했다.


위 인터뷰의 파장은 심각했다. 결국 토트넘 보드진은 콘테 감독을 경질하는 결단을 내릴 예정이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 이번 주 내로 콘테 감독이 떠나는 게 합의될 예정이다. 구단 내부 관계자들은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남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난 뒤에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임시 감독직을 수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차기 토트넘의 사령탑 후보로 포체티노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 토트넘 감독으로서 성공적인 지도력을 보인 바 있다. 해리 케인-손흥민-크리스티안 에릭센-델리 알리 등으로 이어지는 DESK 라인은 EPL뿐만 아니라 UCL에서도 통했다. 2016-17시즌 EPL 2위, 2018-19시즌엔 기적적인 UCL 결승까지 팀을 이끌었다.


게다가 여전히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 바 있기 때문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곧바로 팀에 합류할지, 시즌이 끝나고 지휘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한다면 2019년 11월 이후, 약 3년 반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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