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기획관 불어권 44개국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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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튀니지 제르바 섬에서 개최된 제18차 불어권정상회의에 우리 대표단 수석대표로 참석,2 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활동을 펼치고 21일 귀국했다.
장 기획관은 앞으로도 BIE 회원국의 개별 방문과 각종 국제행사 활용 등 전방위적 활동을 통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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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튀니지 제르바 섬에서 개최된 제18차 불어권정상회의에 우리 대표단 수석대표로 참석,2 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활동을 펼치고 21일 귀국했다. 장 기획관은 참석국 중 12개 국가의 정상을 비롯한 총 44개 국가 및 국제기구 대표들을 만나 지지를 요청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오른쪽)과 악수하는 장성민 기획관
OIF(불어권국제기구(Organisation Internationale de la Francophonie)는 불어라는 언어를 매개로 세계의 문화적 다양성을 우선으로 추구하면서 민주주의 진작과 인권의 강화에 기여하고자 1970년 창설된 정부간 기구로 현재 총 54개 정회원국(또는 정부), 7개 제휴회원국(또는 정부) 및 27개 옵서버회원국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는 2016년 옵서버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장 기획관은 이들과의 개별 대화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철학 및 ‘글로벌 중추국가 포괄 외교 비전’을 각 해당 국가에 맞춰 강조하고, 불어권 지역 중에서도 특히 불어권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한국 정부의 의지를 전달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경제발전 추구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 대응 ▷신재생 에너지 개발 ▷농수산 발전 ▷교육 강화 ▷디지털 격차 해소 ▷일자리 창출 ▷식량안보 확보 ▷해양오염 방지 및 생태계 보전 등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공통의 과제를 함께 풀어가며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장 기획관은 불어권 아프리카 국가 지도자들과의 대화에서 우리나라가 반세기 전에는 전쟁의 참화, 절대빈곤 등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척박한 환경에 놓인 국가였지만 국제사회의 원조를 슬기롭게 활용하여 이제는 국제사회에서 원조를 제공할 수 있는 공여국으로 성장했음을 강조했다. 이에 아프리카 지도자들은 아프리카 대륙이 청년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젊은 대륙임을 언급하면서 한국이 특히 실업 문제 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아프리카 젊은이들에게 매력적인 경제발전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장 기획관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의 성공은 54개국이 공존하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보고 집중공략하고 있다. 아프리카와의 경제협력 강화는 한-아프리카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윈-윈 구조라는 것이다. 여기에 아프리카 국가 45개국이 BIE 회원국이다.
그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계기로 2030세대 우리의 젊은 청년들이 보다 넓고 큰 세상으로 질주해나가도록 ‘글로벌 신작로’를 놓아야 한다”면서 “ 아프리카 대륙의 광대한 에너지는 우리경제의 미래와 연계된 잠재력 그 자체”라고 말했다.
장 기획관은 프랑스, 벨기에, 캐나다,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등 구미지역의 불어권 국가 지도자들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한국을 높은 수준의 산업국가로 평가하고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과의 경제협력 확대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장 기획관은 지난 100여 년간 인류가 기술진보를 공유하는 무대로서 엑스포를 적극 활용해 왔음을 언급하면서 “부산 엑스포를 통해 이러한 인류적 노력이 새로운 차원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또 한번 세계사의 대전환을 모색하겠다”며 이들의 지지를 요청하였다.
장 기획관은 앞으로도 BIE 회원국의 개별 방문과 각종 국제행사 활용 등 전방위적 활동을 통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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