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오만 현장] 손흥민, 목 풀며 선두로 등장…홍명보호 애국가에 비장한 표정

이형주 기자 2024. 9. 1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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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이제 시작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에 위치한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오만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오만 관중이 구름 같이 몰려들었다.

이제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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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에 비장한 표정을 짓는 홍명보호. 무스카트(오만)=사진┃이형주 기자

[무스카트(오만)=STN뉴스] 이형주 기자 = 경기가 이제 시작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에 위치한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오만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홍명보호는 지난 팔레스타인전에서 0-0의 충격적인 무승부를 받아들었다. 예선 통과를 위해 오만전에 대한 부담감이 더 커진 상황이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홍명보 감독은 골키퍼 조현우를 필두로 이명재,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 박용우, 황인범,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오세훈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팔레스타인전과 비교해 5명이 바뀌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오만 관중이 구름 같이 몰려들었다. 오만 서포터석과 북쪽 스탠드는 홈팬들로 만원을 이뤘다. 31도의 찌는 듯한 날씨에, 체감온도는 40도까지 올랐다. 습도도 83%에 이르지만 응원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 직전 선수들이 들어 섰다. 주장 손흥민이 가볍게 목을 풀며 선수에 섰고, 골키퍼 조현우가 뒤를 이었다. 다른 선수들도 뒤이어 따랐다. 원정팀 한국의 애국가가 연주되자 선수들은 어깨를 잡고 경건한 표정을 지었다. 이제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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