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장병 복지 위해...통신비 부담 줄이고 동원훈련 보상비 대폭인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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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군 장병이 사기를 떨어트리지 않도록 복지 증진에 나서겠다"며 "병사 통신요금 부담을 반으로 줄이고, 군 경력을 호봉으로 인정하도록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장병들 헌신에 합당한 처우하겠다, 잘 먹어야 잘 싸운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병사들 내년 급식 단가가 동결됐다. 물가가 올랐기 때문에 사실상 급식 단가를 깎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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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장병들 헌신에 합당한 처우하겠다, 잘 먹어야 잘 싸운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병사들 내년 급식 단가가 동결됐다. 물가가 올랐기 때문에 사실상 급식 단가를 깎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병사들 간식비 예산을 얼마나 된다고 줄였다. 초급 간부 수당도 삭감된다고 한다”며 “잘 먹어야 잘 싸운다고 말은 하고 뒤에서는 못 먹게 급식비 깎고 간식비를 깎고 있는데 이렇게 하면 군의 사기가 떨어진다. 군의 사기는 국가안보의 핵심요소”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예비군 훈련 기간을 단축하고 물가 수준에 맞춰서 동원훈련 보상비도 대폭 인상하겠다”며 “민주당이 여러 차례 약속했고, 여당도 대부분 약속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즉시 시행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카드 대출 규모가 2003년 카드 대란 이후 최대 규모다. 돈이 마르고 있다는 것으로 심각하다”며 “이렇게 어려울 땐 재정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계·기업·정부 경제 3주체 중에 가계와 기업이 어려우면 정부가 나서는 게 최소 기본”이라며 “경기가 어려우니 허리띠를 졸라매자? 허리띠 너무 졸라매면 병난다. 안그래도 배고파서 힘들어 죽겠는데 허리띠 졸라매면 병난다”고 비난했다.
이어 “추경이든 민생회복지원금이든 뭐든 하자. (지원금) 차등 지원하셔라. 부분적으로도 하셔라”라며 “다 양해하겠다. 안하는 것보단 나으니까 그렇게(차등지급)라도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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