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성장률 2.6→2.5% 하향 조정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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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중간 경제전망'를 발표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로 당초 예상보다 0.1%포인트(p) 낮춘 2.5%를 제시했다.
OECD는 세계 경제 성장률의 경우 올해와 내년 모두 3.2%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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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중간 경제전망’를 발표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로 당초 예상보다 0.1%포인트(p) 낮춘 2.5%를 제시했다.
이는 정부(2.6%)와 한국은행(2.4%), 한국개발연구원(KDI, 2.5%), 아시아개발은행(ADB, 2.5%) 등 주요 대내외 기관의 전망과 유사한 수준이다.
OECD는 매년 2차례(5~6월, 11~12월)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전망을, 3월과 9월에는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한 중간 경제전망을 내놓는다.
OECD는 우리 경제가 글로벌 반도체 수요의 지속적 강세에 힘입은 수출 호조로, 내년은 2.2%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7월 전망과 동일한 수치다.
한국의 물가 상승률과 관련해선 올해 2.4%, 내년 2.0%로 예상했다. 내년 전망은 기존과 동일하다. 올해 전망은 기존보다 0.1%p 낮다.
OECD는 세계 경제 성장률의 경우 올해와 내년 모두 3.2%로 관측했다. 세계 경제 물가 상승률은 올해 5.4%, 내년 3.3%로 봤다.
OECD는 “최근 세계 경제가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물가 상승률은 지속해서 완만해지고 있다”며 “특히 서비스 분야의 성과가 제조업에 비해 좋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실질임금 증가가 가계소득과 소비를 받치고 있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상황은 아니”라며 “세계 교역량도 기대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나, 높아진 운송비용 등의 부담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세계 경제의 상방 요인으로는 실질임금 회복으로 인한 소비자 신뢰 및 소비 증대, 유가 하락을 꼽았다.
하방 요인으로는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한 무역 장애 ▲노동시장 냉각으로 인한 성장 저하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에서 기대에 어긋난 금융시장의 과도한 변동성 등을 지목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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