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어 높은 재방문율을 자랑하는 경주의 이색 숙소 4곳을 소개한다.
미도주택
미도주택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예약 전쟁을 치러야 하는 미도주택.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고급스러운 향기와 잔잔한 음악은 경주 대표 감성 숙소에 걸맞은 분위기를 선물한다. 따듯한 우드톤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가구 덕에 깔끔하고 힐링하기 좋은 자쿠지와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다다미 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현재 경주에서 가장 핫한 황리단길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번화가에서는 흔치 않은 널찍하고 깨끗한 독채 숙소다.
북홈
북홈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숙소. 북 카페와 게스트하우스가 합쳐진 이색 숙소 북홈에서는 추가 비용 없이 모든 도서와 간식들을 이용할 수 있다. 1인부터 최대 6인을 위한 공간을 갖추고 있는 이곳은 혼자 여행 오는 사람부터 가족 단위로 놀러오는 단체 손님에게까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책장 속에서 자는 듯한 느낌을 주는 객실은 언뜻 보면 협소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넓고 아늑한 데다가 프라이버시를 완벽하게 지켜주는 커튼까지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게 북스테이를 즐길 수 있다.
황룡원 스테이
@04kg_v
역사 문화유적을 둘러보다 보면 한옥 스테이가 생각나기 마련. 그중 한국의 문화유산 중 하나인 황룡사에서 묵을 수 있는 ‘황룡원 스테이’를 소개한다.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전통한옥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이곳은 요즘 날씨에 제격인 따뜻하고 넓은 온돌방이 매력적이다. 여러 객실 중 가장 인기가 많은 ‘행복재'와 ‘평안재'는 침대 앞 창문 밖으로 펼쳐지는 ‘황룡사 뷰'로 이미 SNS에서 소문이 자자하다. 한옥스테이 말고도 일반 객실도 마련되어 있어 원하는 숙소를 선택할 수 있고 최소 2인에서 최대 12인까지 이용 가능하다. 숙소 옆에는 숲산책로가 위치해 있어 연못 근처를 천천히 거닐며 휴식을 즐길 수도 있겠다.
흐르는결
흐르는결
번화한 경주 중심가에서 고즈넉한 독채 한옥 스테이를 즐길 수 있는 곳. 대문을 열고 들어오면 마치 시간을 거스른 듯한 옛 한옥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반면에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내부는 전통적인 분위기에 인스타그래머블한 감성을 더해준다. 편히 쉴 수 있는 소파가 마련되어 있으며 세심함이 돋보이는 주방 도구, 상비약까지 갖추고 있다. 예쁜 소품들을 가져다 두어 주인장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것 역시 이곳의 매력이다. 저녁에는 넓직한 마당에서 빔프로젝터로 영화를 보며 술 한잔 하는 낭만을 만끽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