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이 온다. 아직까지 여름 휴가지를 정하지 못했다면, 익숙한 여행지가 아닌 새로운 여행지를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주목, 낯설지만 오히려 좋아! 6월 신규 취항하는 도시에서 여름 휴가지를 찾아보자.

여름 휴가 남들이 안 가본 여긴, 어때?

미국 뉴어크

미국에서 가장 많은 벚나무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 뉴어크의 또 다른 이름은 뉴욕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다. 뉴욕과 불과 13km 여 떨어져 있어, 근교 여행지로서 주목받고 있다. 미국 동부 여행을 계획하면서 필라델피아와 뉴욕 사이에 있어 다양한 루트의 여행을 가능하게 한다. 뉴어크에는 북미에서 다섯 번째로 크다고 알려진 세이크리드 하트 대성당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뉴욕 레드불스의 경기장과도 가깝다. 이제까지 뉴욕행 비행기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두 대의 국적기로 모두 JFK 공항을 통해야만 했다. 이번 취항은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여행에 대한 가능성을 넓힐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5/22(월)부터~, 주 4회(월·화·목·토)
⏲️ 14시간 소요
✈️ 에어프레미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푸른 초원과 넓디 넓은 하늘이 만나 두 눈에 담기 힘든 광활한 풍경이 펼쳐진다. 낮에는 두 눈이 시원해지는 초록빛이, 밤에는 어둠을 비추는 찬란한 별빛이 펼쳐진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보존되어 있어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케크가 그 주인공. 키르기스스탄은 국토의 90%가 산으로 둘러싸인 나라로 비슈케크 역시 해발 800m의 고산 지대에 있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등과 인접해 키르기스스탄의 경제적, 지리적으로 가장 중요한 위치해 있다. 일 년 내내 녹지 않는 만년설로 유명한 텐샨 산맥과 에메랄드빛이 펼쳐지는 이식쿨 호수 등은 꼭 가봐야할 키르기스스탄의 명소다.

📅  6/11(일)부터 ~, 주 1회 (일)
⏲️  7시간 소요
✈️  티웨이항공

일본 오이타

사방을 가득 채운 숲을 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 오이타는 일본의 3대 온천 명소 중 하나로, 가장 많은 온천수를 보유한 도시라고도 알려져 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온천 명소인 벳푸나 유후인과도 가까워 함께 여행하기 좋다. 또한 1,300여 마리의 야생 일본 원숭이가 살고 있는 타카사키야마 산과 높이 61m에 이르는 규모로도 유명한 마린팰리스 수족관 등 자연 속의 동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의 배경지로서 메인 포스터에 등장한 옛 분고모리 기관고 공원, 스즈메가 타는 오렌지 시코쿠 페리 등에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 6/22(목)부터~, 주 3회(화, 목, 토)
⏲️ 2시간 소요
✈️ 제주항공

필리핀 보홀

키를 훌쩍 넘기는 거대한 야자수 나무를 앞에 모든 것을 투명하게 비추는 바다 물빛. 보홀은 아름다운 휴양지를 품고 있는 필리핀에서도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유명하다. 세부나 보라카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만큼 천혜의 자연을 볼 수 있다. 특히 알로나 비치, 언덕 모양이 키세스 초콜릿과 비슷한 초콜릿 힐 등은 보홀을 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하나다. 필리핀에서 열 번째로 큰 섬이나 이동 거리가 길지 않고, 투어나 액티비티 등을 즐기기에 좋아 여행 일정이 그리 길지 않아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 6/23(금)부터~, 매일
⏲️ 약 4시간 40분 소요
✈️ 에어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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